오늘(3/22)은관악산산행의백미(白眉)라고하는6봉을오르기위해전철4호선과천종합청사역8번출구로올라가서청사앞으로해서좌측으로돌아서관악산을오르는좁고좁은길로들어서서능선으로올라갔다.능선길은조용하고한가로운산길이다.올라가는길가에는먼저핀진달래한송이가미소를지으며반겨준다.드디어진달래가피는봄이우리앞에다가왔다.그렇게기다리던봄이다.얼마를오르니땀이흐른다.자켓을하나벗고올라갔다.작은능선위에올라서니시야가넓다.과천청사가내려다보이고,과천시내와서울대공원과건너편청계산이뿌연황사가가려뚜렸하지는않았다.그러나관악산정상봉쪽에는맑고깨끗하여경관이좋았다.

조금내려갔다가다시본격적인6봉의암벽코스가시작되는지점에서한번쉬었다가암벽코스를오르기시작하였다.크게위험하거나난코스는아니어도암벽을타는동안은긴장하고주의를하면서천천히올라가야한다.암벽길은처음부터만만하지가않다.길게뻗어내린암벽을타고오르는그순간은정신을바짝차리고올라갔다.한피치를올라가한숨을돌리고직벽코스는가능하면피해서올라갔다.직벽코스를타면첫봉정상에올랐다가내려올때홀드를정확하게잡으면무난히내려올수있는코스이다.그러나오늘은혼자가는길이어서암벽사이길로해서올라갔다.첫봉정상에서내려오면서주저하는산객에게건너편에서홀드를알려주기도하면서제2봉을올라갔다.

2봉과3봉은올라갈엄두도내지못하고올려다보면서암벽을타는산악인들의모습을지켜보면서지나왔다.4봉을지나5봉에서잠시쉬면서간식을먹고6봉인국기봉에올라서게되었다.6봉의암벽코스는어느하나가볍게오를수없다.그래서관악산6봉은가장험한코스로통한다.6봉을지나능선길을걸어가다보면좌측으로8봉능선이눈에들어온다.8봉안부에서시작하는8봉능선의암벽길또한관악산이자랑하는능선이다.내려가는암벽길에쇠막대기가박혀있고로프줄이연결되어있어전에보다는조금안전하게내려갈수있었다.제1봉을오르는암벽길이높고험해서수고스러웠는데,이곳에도역시로프줄이놓여있어쉽게오를수있었다.

암벽길은오르는길보다는내려가는길이더어렵게느껴진다.그래서내려갈때더조심스럽게진행을해야한다.2봉,3봉은암벽을오르는길과옆으로돌아가는길이있어선택해서갈수있다.그러나암벽코스를타는재미와스릴이있어야산행의맛을느낄수있으므로가능하면암벽코스로진행을한다.5봉다음부터는봉우리가낮아그렇게힘들이지않고진행한다.내려가다가우측에왕관바위가있는데,신경쓰지않으면그냥지나치는경우가많다.그래서우측으로조금들어가왕관바위가잘있는지확인을하고사진한장을찍고진행을하였다.6봉병풍바위봉은그대로암벽으로형성되어있다.7봉은그냥암봉이라그위에올라서서주위경관을돌아보는장소역활을한다.

그리고그밑에마지막8봉또한암벽봉이다.그마지막암봉아래8봉능선에확인해야하는해산굴이존재한다.8봉능선을걸으며왕관바위와해산굴은확인하고가야한다.그래야8봉능선을걸었다는확인이되는왕관바위와해산굴이있어더많은산객이이코스를선택하여산행을한다.이렇게하여8봉능선을거쳐서하산을하게된다.좌측으로안양으로내려가는길과삼막사를오르는길과무너미고개로오르는길에서8봉능선길에서만나같이내려온산객은안양쪽으로하산을하고,나는무너미고개로올라갔다.고개를넘어서울대학쪽으로하산을하였다.호수공원이이르러산수유가노랗게미소짖는모습을보니산행의수고를보상받은기분이들었다.오늘6봉과8봉능선산행은즐거운마음으로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