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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궁예 성터와 200m 무지치 폭포 등 경기 5악 절경 운악산에 가다 - 마운틴
궁예 성터와 200m 무지치 폭포 등 경기 5악 절경 운악산에 가다

운악산은 파주 감악산, 가평 화악산, 개풍 송악산, 서울 관악산과 함께 경기 5악에 속하며, 경기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 아름다운 산은 대개 악산이다. 악산은 주로 바위와 암릉으로 이뤄졌다.

실제 운악산에 가보면 무지치(홍폭이라 하며 무지개라고도 함) 폭포, 소꼬리 폭포, 백년폭포, 무운폭포 등 폭포만 해도 수개에 달하고 운악산성, 애기바위, 신선대, 망경대, 남근석, 코끼리바위 등 다른 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암절경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무지치 폭포는 그 길이만 200m 이상에 달해 길이로만 따지면 전국 어느 폭포에 뒤지지 않는다.

운악산성엔 궁예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궁예가 왕건에 쫓겨 무지치 폭포 아래에서 상처를 치유했다는 기록도 있다. 성터는 상당부분 훼손됐지만 성곽은 소꼬리 폭포와 무지치 폭포 사이 암릉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가평으로 가면 현등사를 거쳐 정상으로 갈 수 있고, 포천 방향으로는 운악사와 운주사 등을 거친다. 포천 방면 등산로는 운주사를 통해 가는 길이 1코스, 운악산 자연휴양림을 거쳐 운악사, 정상으로 가는 길이 2코스, 대원사로 가는 길이 3코스다. 등산객 대부분 1코스로 오르내린다. 자연휴양림을 거쳐 운악사로 가는 코스는 상당히 가파르고 위험하다. 10m 이상 되는 암벽길에 받침대도 없이 밧줄만 달랑 있는 길이 몇 코스 된다. 1코스로 갔다가 1코스로 내려오면서 무지치 폭포 못미쳐 소꼬리 폭포로 빠지는 사이길이 있다. 이 코스로 가면 운악산의 웬만한 절경을 다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 경기 5악 운악산 절경과 궁예 성터를 보며 레저와 역사를 동시에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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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등산로. 맨 왼쪽 운주사 방면으로 오르는 게 제일무난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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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자연휴양림으로 오르면 운악사를 거쳐 다소 위험한 코스로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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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사를 지나 쉼터에서 자연휴양림과 도로를 내려다봤다. 죽 뚫린 도로는 금강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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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사를 좀 지나 나오는 쉼터엔 진달래가조금씩 군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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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중턱에서 동남쪽 능선을 내려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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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에서 오르는 2코스엔 받침대는 없고 밧줄만 있는 등산로가 여러 군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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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만 잡고 오르는 등산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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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달랑 밧줄에 매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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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언저리엔 아직 신록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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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올라가는 마지막 코스엔 50 계단 이상되는거의 수직 철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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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망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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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대에서 바라본 남서쪽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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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정상, 서봉이다. 남동쪽으로 동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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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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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1코스에 나오는 궁예성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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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 성터의 흔적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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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터를 조금 지나면 애기바위와 함께 묘한 남성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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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바위와 나란히 솟아 있는 애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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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바위에서 동쪽으로 기암절벽들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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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 사이 주목 같은 고사목 한그루가 우뚝 솟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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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과 소나무 ,아름다운 나무 한그루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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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는 포천시에서 잘 정돈한 등산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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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엔 등산 안내도도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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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의 대궐터라는 곳이다. 여기저기 돌이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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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내려가면 나오는 약수터에서 아래를 내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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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사이 중간에 보이는 정자가 무지치 폭포 전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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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치 폭포다. 수풀이 우거져 아래쪽으로는 담을 수 없다. 총 길이가 200m가 넘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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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치 폭포와 주변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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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치 폭포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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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치 폭포와 운악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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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무지치 폭포와 운악산 정상.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3 Comments

  1. 한국의 美

    05.16,2009 at 8:20 오전

    참 산 이름도 많구 처음 보는 곳도 많군요.
    70%가 산이니 그렇겠지만, 아름다운 산들과 깨긋한 계곡이 있어서 우리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에 오르면
    계곡에 들어가면 참 편안함을 느끼곤 합니다. 다양한 모습을 보게되어 좋습니다   

  2. 지해범

    05.18,2009 at 2:33 오후

    잘 보고 갑니다.
    ‘악’자가 들어가서인지 정말 ‘악산’이네요.   

  3. 박태원

    06.07,2009 at 6:22 오후

    멋있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한번 가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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