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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응봉산 용소계곡에서 피서와 산행, 동시에 즐긴다. - 마운틴
응봉산 용소계곡에서 피서와 산행, 동시에 즐긴다.

여름하면 해수욕장이나 계곡이다. 해수욕은 해수욕, 그 자체로 피서를 즐기지만 계곡은 산행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조금 더 적극적 피서유형이다. 그 계곡 중에 응봉산 용소골은 길이가 입구까지 포함해서 총 15㎞에 이른다. 길이로만 따지면 설악산 백담계곡과 지리산 칠선계곡과 어깨를 견줄 정도다. 경치도 좋아 삼척 10경 중 1경으로 선정됐다.


그 용소골을 끼고 있는 응봉산은 해발 998.5m의 산으로, 울진 쪽에서 바라보면 산의 형세가 매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매봉산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험한 편이다. 전설에 의하면 용소골 이무기가 응봉여신의 도움으로 용이 되어 승천한 후 기암괴석 사이로 폭포가 생겼다고 한다. 제1 용소, 제2 용소, 제3 용소까지 각각의 용소에 폭포가 있다. 용소는 한때 너무 깊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용소골은 계곡이 워낙 깊고 길고 협곡이어서 비가 오는 징후만 보여도 산행을 포기해야 한다. 계곡물이 급속히 불어난다. 계곡 사방이 절벽이라 물이 몰아치면 피할 곳도 없다.


계곡에서 피서를 즐긴 후 산행을 즐기려면 옛재 능선길로 가면 된다. 용소골 왼쪽으로 옛재 능선길엔 사람 발길이 닿지 않아 원시림 그대로 보존돼 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등산로다. 등산객들이 원체 덕구온천 쪽으로만 이용하다보니 이 한적한 등산로가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것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멧돼지나 산 짐승들의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산행은 용소골에서 출발하여 덕구온천으로 내려갈 수 있고, 다시 용소골로 돌아올 수 있다. 두 코스 다 10시간가량 잡아야 한다. 산 넘어 덕구온천엔 자연용출 온천수가 있어 땀을 씻으며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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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계곡초입에서 1시간 가량 걸어가면 나오는 제1 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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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 응봉산 정상을 향해 등산객들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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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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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용소 옆 아슬아슬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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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용소 직전 직경 20m가 넘는 소가 넓게 펼쳐져 펄쩍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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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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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따라 올라가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산양을 발견했다. 산양 꼬리와 뿔이 그대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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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절벽 사이로 소나무가 강인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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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폭포와 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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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정상 바로 직전에 있는 도계삼거리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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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응봉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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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옛재 능선엔 멧돼지와 산짐승 흔적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숲이 잘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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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재 능선의 아름다운 나무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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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예외없이 돌탑이 쌓여 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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