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월악산엔 충주호와 송계계곡, 그리고 덕주사마애불이 있다 - 마운틴
월악산엔 충주호와 송계계곡, 그리고 덕주사마애불이 있다

충주호와 어울려 계곡과 단풍 등 사계절 산행지로 적합한 월악산으로 가보자. 월악산은 1984년 12월 31일 17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주봉인 영봉(1,097m)은 달과 어우러지는 밤이면 더욱 운치 있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올라가는 길에 있는 덕주산성(시도기념물 34호)은 통일신라 때 축성된 석성으로 둘레가 15.27㎞에 이른다. 이 성은 상성, 중성, 하성이 계곡 전체에 걸쳐 있으며, 월악산 남쪽 기슭을 막는 차단역할을 하는 남문, 동문, 북문 등 3개의 석성은 전라, 충청지역을 통틀어 최대 규모다. 지금은 오지 중의 오지로 보이지만 삼국 시대 때 한반도 남북과 동서를 잇는 가장 중요한 요충지였으며, 삼국이 이 곳을 두고 쟁탈전을 벌였던 곳이다. 신라가 이 곳을 뚫었을 때가 가장 융성기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삼국을 통일했다.

월악산에 신라의 멸망과 관련된 유물이 있다. 보물406호인 덕주사 마애불이다. 마애불이란 절벽이나 거대한 바위면에 새긴 불상으로, 덕주사 마애불은 높이 13m의 거대한 화강암에 조각한 불상이다. 마의태자가 미륵리사지에 한반도에서 유일한 북향 미륵석불입상을 세워 신라부흥의 꿈을 키운 것을 받들어 누이인 덕주공주가 덕주사에 마애불을 새겨 남쪽으로 향하게 했다고 한다. 끝내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월악산 정상 영봉은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 정상이다. 그 틈을 비집고 잘 정돈된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더라도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다. 정상 부근엔 원시림 같은 아름다운 숲이 펼쳐지고 주위로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옆에는 아름다운 충주호반이 뛰어내려도 괜찮게 느껴질 정도로 가깝게 다가온다.

여름에 가장 많이 모이는 피서계곡 중의 하나인 송계계곡은 바로 월악산 입구에 있다. 송계 계곡엔 피서인파로 넘쳐난다. 주변엔 펜션과 민박집들도 가득하다.

산행은 어디서 출발하더라도 정상까지 4시간 가까이 걸리고 하산 포함하면 총 6시간 남짓 잡으면 된다.

-월SANY0154.JPG

월악산 입구에 있는 덕주사의 역사와 마애불의 역사 안내판.

-월SANY0155.JPG

산행길 바로 옆으로 송계계곡과 합쳐지는 계곡이 흐른다.

-월SANY0159.JPG

송계8경 중의 하나인 학소대 안내판.

-월SANY0164.JPG

덕주산성 바로 위에 있는 학소대.

-월SANY0160.JPG

덕주산성 남문

-월SANY0161.JPG

제천 덕주산성 안내판.

-월SANY0165.JPG

등산로 옆으로 흐르는 계곡. 아스팔트 길이 덕주사 올라가는 등산로다.

-월SANY0170.JPG

덕주사 연혁 안내판.

-월SANY0176.JPG

덕주사에서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다. 이제부터 본격 월악산 등산로다.

-월SANY0177.JPG

등산로

-월SANY0180.JPG

상덕주사로 가는 길은 통제돼 있다.

-월SANY0181.JPG

마애불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안패판.

-월SANY0182.JPG

높이 12m에 댤하는 마애불. 많은 사연을 담은 듯 보인다.

-월SANY0184.JPG

마애불의 역사에 대한 안내판.

-월SANY0185.JPG

마애불을 지나면 가파른 등산로가 시작된다.

-월SANY0187.JPG

가파른 등산로 옆으로바위를 삼키는듯한 나무가 있다.

-월SANY0188.JPG

정말 나무가 바위를 삼키는 것 같다. 바위를 품고 있는 걸까?

-월SANY0189.JPG

등산로 쉼터에서 바라본 주변 풍광.

-월SANY0194.JPG

나무 사이로 보이는 거대한 암벽 정상이 월악산 영봉이다.

-월SANY0200.JPG

정상 부근 헬기장에서 영봉이 얼핏 보인다.

-월SANY0205.JPG

주변으로 백두대간 능선들이 첩첩으로 펼쳐져 있다.

-월SANY0211.JPG

정상 바로 직전에 있는 마지막 나무 계단. 60도 이상 되는 매우 가파른 계단이다.

-월SANY0212.JPG

정상 부근엔 원시림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월SANY0213.JPG

아름다운 정상 풍경이다.

-월SANY0214.JPG

영봉 설명 안내판.

-월SANY0215.JPG

영봉 너머로 첩첩산중이다.

-월SANY0216.JPG

정상에서 충주호가 바로 아래 내려다 보인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1 Comment

  1. 장혜정

    08.09,2009 at 2:27 오전

    할머니댁 근처라 어렸을적부터 자주다녔던 곳인데..사진으로 보니 더 반갑네요.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