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 중의 제1경은?… 보물 213호인 죽서루

동해의 뛰어난 경관은 어디를 가도 가슴을 확 트이게 한다. 그 중에서도 전경이 뛰어난 장소를 꼽아 예로부터 관동팔경이라고 불렀다. 관동팔경 중의 제1루가 삼척에 있는 죽서루다. 보물 213호로 지정돼 있다.

죽서루는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가 창건한 정자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알 수 없다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 이승휴는 한민족이 단군신화에서 유래했다고 쓴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이어 ‘제왕운기’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폈다.

죽서루는 누 동쪽에 죽장사(竹藏寺)라는 절과 명기(名妓) 죽죽선녀(竹竹仙女)의 집이 있어 죽서루(竹西樓)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정자의 경치가 좋아 조선시대 숱한 시인묵객들이 많은 글을 이곳에서 남겼다. 그 글들이 누 안쪽에 걸려있다. 한자실력 좋은 사람은 한번 읽고 해석해보시라. 내 실력으로는 해석불가. 그래서 내용을 담지 못했음.

바로 옆으로는 태백산에서 발원한 오십천이 흐르고 있다. 오십천은 하천 굽이가 오십 줄기로 굽이쳐 있어 유래했다고 한다.

지금은 전체 경관이 많이 바뀌어 그렇게 감동을 주지 못하지만 죽서루에 앉아 오십천을 바라보는 조망만큼은 아직 볼만하다. 한번 가 보시라. 가서 동해바다와 관동팔경을 한번 즐겨 보시고 가을의 향취에 맘껏 빠져보시라.


참고로 관동팔경은 간성의 청간정, 강릉의 경포대, 고성의 삼일포, 삼척의 죽서루, 양양의 낙산사, 울진의 망양정, 통천의 총석정, 평해의 월송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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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천반대편에서 바라 본 죽서루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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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죽서루에 대한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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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서루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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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맞은 편에 정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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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올라가는 길에 용의 길이라는 바위 사이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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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사이 계단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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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서루 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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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엔 조선시대 이름을 떨쳤던 숱한 시인묵객들의 글이 천장과 내벽 사이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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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한두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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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서 바라 본 오십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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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문학으로 이름을 떨친 송강 정철도 강원도 관찰사를 지냈다. 그러나 그는 문학과는 전혀 다른 정치인으로서는 평판이 매우 나빴다. 당시 강원도 사람들은 별로 좋지 않은 고기를 잡으면 "에이 정철 같은 놈"이라고 내동댕이 칠 정도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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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멀리서 정자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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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제1경 죽서루 현판이다.

aSANY0197.JPG 멀리서 오십천 위에 있는 죽서루 정자를 바라봤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1 Comment

  1. NeverCrywolf

    09.25,2009 at 2:12 오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아름다운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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