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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는 등산가형 인간을 원한다


어떤 사람은 시련을 통해 더 강해지고, 또 다른 사람은 왜 시련으로 좌절할까? 무엇 때문에 그럴까?

경영 컨설턴트이자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인 폴 스톨츠 박사는 1997년 역경지수(AQ, Adversity Quotient)라는 척도를 개발했다. 그는 이 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1967년부터 역경에 처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연구하면서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역경지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AQ가 높다는 것은 도전 의식을 갖고 역경에 잘 대처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의 특징은 첫째, 역경이나 실패 때문에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고 둘째, 자신을 비난하지 않으며 세째, 역경이 규모나 지속력에 있어 제한되어 있고, 자신은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는 속성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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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대엔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등산가형 인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폴 스톨츠 박사는 “인간의 능력 가운데 지성과 체력, 감성 모두 중요하지만 인생이란 수많은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고난을 이겨내는 의지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를 통해 인생의 역경에 처한 사람은 보통 3가지 유형의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첫째, 힘든 문제에 부딪치면 쉽게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는 ‘겁쟁이(Quitter)’형. 둘째, 포기하고 도망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아닌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 겨우 현상 유지만 하고 있는 ‘캠핑하는 사람(Camper)’형. 셋째, 포기하지 않고 모든 힘을 동원해 그 장애물에 기어 올라가 정복하고 극복해 버리는 ‘등산가(Climber)’형. 이 등산가의 능력을 그는 ‘역경 지수’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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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은 많은 고난과 인내를 필요로 한다.

그 구체적인 예로 역경지수가 높은 역사적 인물을 들었다. 1943년 베트남 혁명의 주인공 호치민은 중국의 지하 감옥에 갇혀 있었다. 같이 투옥된 사람들이 얼어 죽고 자신 또한 죽음의 문 앞에 있으면서도 그는 의지를 잃지 않았다. 어느 날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꿈속에서 나는 하늘로 승천하는 한 마리 용을 보았다.” 이 꿈에 대해 생각하기 나름인데 호치민은 “‘이제 나는 완전히 끝장이구나’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용이 되어 하늘로 오를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계를 제패한 칭기즈칸은 가장 추운 날에 몽골인들의 성인식을 거행했다. 영하 수십 도의 매서운 날씨에 왕복 80km에 달하는 눈보라 길을 소년들은 말을 타고 달렸다. 세찬 바람을 이겨 내는 강인한 의지를 자식들에게 심어 주고자 했던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스톨츠 박사가 강조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긍심 있는 건강한 자기이미지를 만들어왔을 때 성숙한 태도를 견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부모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사랑의 힘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미래의 희망을 위하여 오늘의 어려움을 견뎌내는 경험이 축적되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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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위험이 도사린해외 고산등반은 특히 위기극복의 힘과 전략이필요하다.

그렇기에 부모는 적절한 스트레스 속으로 아이를 노출시켜야 한다. 아이가 어떤 어려움을 처한다면 바로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한 발짝 물러서서 아이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보아야 한다. 만일 아이가 좌절하고 만다면 그것이 적절한 좌절인지, 아이가 할 수 있는데도 포기하는 부적절한 좌절인지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적절한 좌절이라면 재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적절한 좌절이라 하더라도 좌절이 아이의 근본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보호해주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무모한 도전’과 ‘때 이른 포기’ 모두를 경계하면서 도전과 재도전이 이루어지도록 격려하고 지지해주어야 한다. 즉 재도전의 정신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적절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겪어내고 도전과 재도전을 통해 무언가를 성취할 때 아이들은 강해진다는 사실을 폴 스톨츠 박사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어떤 식으로 자녀를 가르쳐 어떤 유형의 인간으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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