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동양 최대 고인돌과 가장 아름다운 고인돌


고인돌은 기원전 3,000년 전후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 돌무덤의 일종으로 영어로는 돌멘(Dolmen)이라고 한다. 고인돌은 거석기념물의 하나이며, 피라미드, 오벨리스크 등 이집트나 아프리카 대륙의 각종 석조물과 영국의 스톤헨지, 프랑스 카르낙의 열석 등이 모두 거석문화의 산물이다.



고인돌은 지석묘(支石墓)로서 수천 년 전 청동기 시대의 사람 무덤이다. 고창 죽림리 일대는 ‘고인돌 떼무덤’일 정도다. 죽림리 매산마을에 있는 크고 작은 바윗덩이는 전부 고인돌이다. 고창군에 분포하고 있는 고인돌의 정확한 숫자는 현재 대략 85곳에 2,000기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바둑판형인 남방식, 탁자형인 북방식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각 고인돌마다 각각의 번호를 붙여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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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인돌 전문가가 와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인돌이라고 칭찬한 지동마을 외딴집 고인돌.

인근 지동마을 외딴 집에 있는 고인돌은 전형적인 북방식 지석묘로, 미국의 고인돌 전문가가 와서 감탄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인돌”이라고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 가보니 교과서에서 본 아름답고 제단 같은 그 고인돌이었다. 매산마을의 고인돌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니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이라 하루 종일 살펴봐도 다 못 볼 것 같았다.


고인돌을 왜 세웠을까? 선사시대의 인류에 있어 보편적 숭배대상이 거석이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고인돌은 이 지역을 지배한 족장의 가족무덤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고인돌 사회는 사회적 계층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평등사회였다는 주장도 있다. 그 근거는 고인돌에서 출토되는 부장품 가운데 사회적 계층화를 가리키는 뚜렷한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들 고인돌은 평등사회에서 마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협동작업으로 축조된 일반 주민들의 무덤이었다는 것이다.


동북아시아 지역이 세계적인 분포권에서 가장 밀집된 곳으로 그 중 우리나라가 그 중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약 30,000여 기에 가까운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고창·화순·강화고인돌유적(Gochang, Hwasun and Ganghwa Dolmen Sites)은 밀집분포도, 형식의 다양성으로 고인돌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규명하는 중요한 유적이며 유럽, 중국, 일본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고인돌은 선사시대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고 나아가 사회구조, 정치체계는 물론 당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선사시대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보존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고인돌 유적은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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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동마을 일대는 전부 고인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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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가까이서 본 고인돌.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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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마을 외딴집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고인돌(북방식인 탁자형)과 바로 그 앞에 있는 남방식인 바둑판형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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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마을을 고인돌 군락지 옆에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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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옆에 고창 고인돌 박물관이 개설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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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고인돌이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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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유적지에서 동양최대 고인돌까지 약 4킬로미터 가량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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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 고인돌. 바로 앞에 있는 비석이 비교되지 않을 만큼 작은 규모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1 Comment

  1. 운정

    12.13,2009 at 6:24 오후

    역시 대단합니다.
    언제 한번 내려가 보고 싶습니다.

    홍천 군업리에 1기가 있어 지나 다니며 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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