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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등산활동이 12만여 명 취업·고용효과… 삼성전자보다 유발효과 커 - 마운틴
등산활동이 12만여 명 취업·고용효과… 삼성전자보다 유발효과 커


등산이 취업 및 고용유발효과까지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등산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는 기분전환, 맑은 공기와 물, 휴식, 육체적 건강증진, 자연경관 감상, 정신적 건강증진, 자연학습, 성취감, 동반인과의 유대, 자기성찰 등이 있다. 다소 주관적이긴 하지만 이러한 요소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기 위해 ‘귀하께서 지난해 1년간 등산을 함으로써 얻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증진 등의 편익(이득)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으로 평가했다.

이를 역으로 추정하기 위해 산업연관관계가 있는 등산활동관련 지출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먼저 파악했다. 등산객들의 연간 등산관련 지출은 50만 원 이상이 39.0%, 10만원 미만이 20.9%, 10만~20만원이 13.1%, 20만~30만원이 13.0%, 30만~40만원이 7.6%, 40만~50만원이 6.6%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30만~50만원이 53.1%로 절반이상이었다. 여성이 평균 53만9000원이었고, 남성이 79만8000원으로 평균은 66만8000원이었다.

등산관련 지출의 경제파급효과-crop.jpg

등산용품 관련 고용및 취업 유발계수가 전기전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주1회 이상 등산하는 600만 명은 등산관련 총 지출액이 4조1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4조 중에서 등산용품 구입비는 1조 4202억원이고, 교통비․음식비․숙박비 등 부대비용은 2조592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1회 이상 등산하는 1600여만 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금액은 더욱 늘어난다. 이들이 지출하는 등산관련 비용은 무려 9조7300억원으로 증가했다. 등산용품 구입비는 3조4378억원에 달했고, 부대비는 6조2750억원이나 됐다. 연1회 이상 등산인구로 범위를 넓혔을 경우엔 20조2198억원까지 나왔다.

등산관련 비용의 이러한 지출은 연관 산업으로 파급되어 경제 전반의 생산 및 부가가치를 낳고, 취업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2009년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산업연관표를 이용하여 부문별 유발계수를 추정하면 등산용품 최종 수요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계수는 한국의 대표 수출업종인 전기전자보다 높은 각각 2.0553, 0.6773이며, 취업과 고용 유발계수는 최종 수요 10억원 당 각각 15.4559명과 11.926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월1회 이상 등산하는 사람들이 지출하는 등산관련용품비용에 적용했을 경우엔 각각 9조3769억원과 3조909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및 고용유발효과도 각각 7만 534명, 5만4429명이었다. 연 1회 이상 등산하는 인구로 확장했을 경우엔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각각 14조6834억원과 4조8387억원까지 증가했다.

등산용품 지출비용으로만 계상했을 경우만 그렇고, 부대비용까지 환산하면 더욱 늘어났다. 연1회 이상 등산하는 사람들이 지출하는 등산비용과 부대비용까지 모두 포함하면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각각 38조3354억원과 14조3723억원에 달했다. 취업 및 고용유발효과도 각각 43만 3584만 명과 25만7009명에 달하는 나타났다.


2008년 명목 GDP대비 등산관련지출의 생산유발효과는 주1회 이상 등산인구를 대상으로 했을 경우엔 0.7%정도였으나, 분기 1회 이상 땐 2.4%, 연1회 이상 땐 3.7%에 달했다. 등산이 주는 이러한 직접적 효과에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노동생산성 향상, 경제활동인구와 근로일수 증가 등의 간접적 효과까지 감안하면 등산활동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등산활동에 대한 지원은 이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저소득층의 여가활동 지원이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임을 시사하고도 있다. 나아가 소득보전을 통한 소득분배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 중의 하나로 지적된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단계에서 등산이 노인관련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키는 현실적 방안마련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정부는 등산안내시설 및 안내센터 설치, 등산로 안전시설 정비, 전문등산안내인 양성, 국립등산학교 설립 등을 통한 대대적인 등산활동 지원에 조속히 나서는 것이 국민의료비를 줄이고, 나아가 고용 및 취업유발효과를 가져오는 지름길인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등산의 경제적 파급효과’ 조사한 신원섭 교수는?

숲의 치유효과 국내 소개…“등산연령층 다양화와 효과 다양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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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을 국내 소개한 충북대 신원섭 교수는 전형적으로 ‘숲에 살고 숲에 죽는’ 학자이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의 책임연구자인 신원섭 교수는 ‘치유의 숲’ 저자로 유명하다. 숲이 인간의 스트레스 해소나 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는 내용을 국내에 첫 소개하는 책을 발간(2005년)하여 큰 반향과 관심을 일으켰다. 그의 전공도 물론 숲이다.

그가 얼마나 숲에 관심이 많은지는 그의 프로필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술, 담배 안하고, 취미는 등산, 감명 깊은 책은 ‘숲의 사회학’, 즐겨하는 운동은 등산, 좋아하는 색깔은 녹색, 건강관리는 걷기, 스트레스 해소는 산책과 숲 방문하기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마디로 하면 ‘숲에 살고 숲에 죽는’ 그런 삶이다.

하나 더 있다. 존경하는 인물은 미국의 존 뮤어(John Muir).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비영리 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의 창립자이자 요세미티를 세계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케 한 장본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그의 이름을 딴 ‘존 뮤어 트레일’도 세계의 트레커들이 찾는 명소로 꼽힌다.

신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등산인구의 다양화와 효과의 다양화에 대한 결과를 얻은 게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전 국민이 즐기는 국민레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등산을 정부에서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등산과 더불어 그가 추천한 치유의 숲은 산음자연휴양림, 장성 축령산 편백림,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등을 꼽았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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