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북한산둘레길의 모든 정보…지역·테마별로 나눠 볼거리·유적 많아 - 마운틴
북한산둘레길의 모든 정보…지역·테마별로 나눠 볼거리·유적 많아

9월 7일 개통식을 가진 북한산둘레길은 GPS 실측거리로 총 40.4㎞ 나왔다. 기종별로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어 거리는 조금 차이날 수 있다. 공단에서 측정한 총 거리를 5개 지구 12개 구간으로, 총 44㎞였다.

5개 지구는 우이․수유․정릉․구기․산성․송추 등이고, 12개 구간은 우이지구에 소나무숲길, 수유지구에 순례길․흰구름길, 정릉지구에 솔샘길․사색의 길, 구기지구에 평창마을길․성너머길․하늘길, 산성지구에 마실길․내시묘역길․효자마을길, 송추지구에 충의길 등이다.

-둘레길 전체 노선 현황 _수정 .jpg

북한산둘레길의 개통된 구간과 내년 개통 예정인 구간.

우이지구의 소나무숲길은 솔밭근린공원과 독립유공자 손병희 선생의 묘소가 볼거리로, 주변엔 소나무가 지천으로 널려 있는 경관이 특징이다. 이 구간에 들어서면 강렬한 송진향이 온몸을 감싸는 느낌을 받아 누구나 상쾌한 기분이 든다. 특히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삼림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둘레길 중 유일하게 계곡(이덕무가 노래한 우이동구곡기의 그 계곡)을 걸으며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수유지구의 순례길은 애국선열들의 묘역과 4․19국립묘지를 지나친다. 이 구간은 특히 나라 잃은 설움에 목숨을 바쳐가며 싸웠던 독립유공자들의 애국심을 느낄 수 있다. 독립유공자 묘소를 비롯하여 조국 광복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불사른 17위의 광복군 합동묘소까지 모두 12기의 묘소는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찡하게 한다.

구간별 특징-crop.JPG

북한산둘레길 시작지점과 끝지점, 그리고 주요 볼거리.

수유지구의 흰구름길은 북한산둘레길 중 유일하게 12m 높이의 구름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북한산 정상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북한산과 도봉산, 맞은편의 수락․불암산 및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이 가능한 장소다. 전망대를 올라가는 원형계단은 구름 속을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조성했다고 한다.

정릉지구의 솔샘길은 성북구의 대표적인 근린공원인 ‘북한산생태숲’을 통과한다. 이곳에는 잘 조성된 야생화단지를 감상할 수 있으며,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북한산 정릉의 사찰인 삼원사․보덕사․삼정사를 지나는 구간이다.

19둘레길3.JPG

둘레길에는 여러 이정표가 있다. 그 중의 하나.

같은 정릉지구의 사색의 길은 최근 서울시에서 개방한 ‘북악(산)하늘길’과 연결되는 구간이다. 청수사 입구로 진입해서 형제봉 능선 사이로 가는 길은 다소 가파르지만 참나무가 우거진 시원한 숲은 자연스레 땀을 식혀준다. 옛날 청수장이 있었던 유래와 청수계곡의 수려함을 만끽하며 사색할 수 있게 해준다.

구기지구의 평창마을길은 평창동마을과 사자능선이 어우러진 길이다. 평창동은 작가와 예술의 마을이다. 마주 보이는 북악산과 인왕산, 뒤로는 북한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 마음의 번잠함을 벗어나는 데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그래서 예술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것 같다. 북악산 팔각정이 바로 앞에 보인다.

23.둘레길탐방센터.JPG

북한산둘레길에 관한 모든 정보를 총괄할 수유리에 있는 둘레길 탐방안내센터.

구기지구 성너머길은 북한산둘레길 중 유일하게 성곽을 통과하는 코스다. 조선시대 도성인 서울성곽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탕춘대성을 지나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에서 문수봉․비봉․향로봉․족두리봉 등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구기지구 하늘길, 일명 스카이웨이길은 상쾌한 잣나무향을 맡으며, 도심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서울의 시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나는 길에 조선시대 세종의 아홉째 왕자 화의군의 묘를 만난다.

둘레길표식.JPG

둘레길의 또 다른 이정표.

산성지구 마실길은 ‘이웃에 놀러가다’는 마실 뜻과 같이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은평뉴타운 건립지와 인근한 곳이라 주변을 공원같이 잘 조성해 놓았다.

산성지구 내시묘역길은 국내 최대의 내시 묘역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산 무릉도원 등산로인 북한산성계곡을 지나친다.

산성지구 효자마을길은 효성이 지극한 박태성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곳곳에 굿당을 볼 수 있다. 효자이야기와 우리 민속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송추 충의길은 나라를 지키는 군부대와 예비군훈련장이 많아 충의길이라고 명명한 곳이다. 이 길은 산길로 가지 않고 유일하게 아스팔트를 따라가, 다소 지겨울 수 있지만 걸으면서 새삼 조국과 민족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만한 구간이다.

12개 구간은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다. 구간마다 아치문에 표시를 해두었고, 북한산둘레길 표시를 알리는 로고가 캡형과 접착형, 나무에 묶는 형태 등 다양하고 보기 쉽게, 찾기 쉽게 붙이고, 씌우고, 묶여 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1 Comment

  1. 유머와 여행

    09.12,2010 at 1:13 오전

    언제 한번 마음 먹고 올라야겠어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