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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첸중가 등정 논란’ 오은선 대장 그 이후…

‘캉첸중가 등정의혹’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은선 대장이 요즘은 뭘 하고 있을까? 산악인으로 어떻게 그 상황을 대처했을까? 세간의 관심이 한발짝 뒤로 물러선 지금 여러 모로 궁금하다. 그러나 그녀는 그 상황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생활에 열심히 충실하고 있었다. 여성산악회 회장으로서, 대학원 학생의 신분으로 등 여러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었다.

우선 오 대장의 첫 번째 소식은 여성산악회 회장으로 당선된 것이다. 오은선(45) 대장은 지난 3월 17일 여성산악회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장경선에서 유효투표 37표 중 28표를 얻어 이연희 회원을 제치고 배경미 회장에 이어 차기회장을 맡게 됐다. 회장 임기는 3년, 2013년까지 여성산악회를 이끌게 됐다.

여성산악회는 지난 1999년 여성 산악인 지현옥씨가 안나푸르나를 등정하고 하산할 때 실족사한 뒤 이듬해 추모제 때 ‘제2의 지현옥이 나오면 안된다’는 데 모든 참석자들이 공감, 여성산악인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2년 창립됐다. 창립 초기엔 회장 없이 조직이 운영되다, 2007년 배경미씨가 회장을 맡으며 다소 활성화 됐다. 오 대장은 원만한 성품으로 대과없이 이끈 배씨에 이어 이번에 여성산악회 회장을 맡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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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대장이 등정논란이 있었던 이후 여성산악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너무 바빠 정신이 없을 지경인데, 이런 큰 자리를 맡게 돼 영광이고 무척 기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겁도 나고 부담도 됩니다. 우선 전 집행부에서 했던 일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회원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더욱 다져가겠습니다. 인재들이 많아 잘 되리라고 봅니다. 막중한 자리를 맡아 책임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 대장은 등산 관련 체계적인 학문(체육학)을 전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려대 대학원에 입학했다. 벌써 2학기에 접어들었다. 올 2월엔 또 KAIST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고, 3월엔 고려대 글로벌리더과정에 입학해 9월에 마칠 예정이다. 대학원에만 2개의 과정을 동시에 다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

“그동안 산만 다녀 세상 돌아가는 일과 일반 지식에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지식을 열심히 배우기 위해 대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자극을 많이 받아 그릇을 더 크게 키울 작정입니다.”

오 대장은 학교 다니느라 고산 등정계획도 당분간 없다. 히말라야 14좌를 본뜬 국내 명산 14좌에 소속사 고객들과 함께 매달 한 번 정도 산에 오르는 일 뿐이다. 원래 올해 NGO단체의 ‘지구살리기 캠페인’ 일환으로 에베레스트를 무산소로 등정할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NGO의 사정이 생겨 내년으로 미뤄졌다. 세계적인 여성 산악인으로 부상한 오 대장도 지구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다.

여성산악회 업무 연속의 일환으로 ‘7대륙 최고봉 등정’계획은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산악회는 2002년엔 유럽 최고봉 엘부르즈를 등정한 데 이어 2008~2009년초 남미 최고봉 아콩콰구아를 올랐다. 회장 임기 3년 중 최소 한 곳 이상은 등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 사업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집행부를 구성한 뒤 전․현 집행부와 상의해서 사업을 정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해왔던 어려운 산악인 돕는 음악제 같은 행사는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었던 ‘칸첸중가 미등정 의혹’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신 분들이 마무리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오 대장 자신은 그 부분에 대해 “따로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오 대장은 “히말라야 14좌를 오를 때는 분명한 목표가 있어 열정과 도전의식을 가졌지만 그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현재는 산에 오를 때 가졌던 순수한 열정과 명분이 없습니다”며 “더욱이 다시 갈 이유도 없습니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스스로 더욱 내공을 쌓기 위해 좋은 성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는 게 개인 목표“라고 밝혔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4 Comments

  1. 벅수

    04.14,2011 at 1:52 오전

    진실은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는 것이지요.
    자신이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일에 그것을 특별히 ‘아니다’라고 반박주장을 할 수 있는 사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를 믿어주고 격려를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안제시도 없으면서 계속적인 의혹의 눈길을 보낸다는 것은 흔드는 것 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흔드는 것은 치졸하고 속좁은 짓이지요.
    저도 오은선에 대한 방송을 보아서 의혹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 14좌 등정시비는 개인적인 견해로서는 과감히 오은선을 믿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오은선 자신만이 알고 있기에 그렇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참고로,
    내 삶을 내갸 살면 내 삶이요,
    내 삶을 남이 살면 남의 삶입니다.
    오은선님의 일을 이 말에 회자하면,
    내가 산을 진실되게 모두를 올랐다면 그것이 참다운 나의 삶이요,
    14좌를 채우기 위한 산행주장이라면 내 삶은 14좌 산행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그 깟 14좌가 개인의 참다운 삶에 비해서 무엇이 그리 대단하나요?
    내 삶을 내 삶으로 사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2. 한동진

    04.20,2011 at 5:56 오후

    ㅎㅎㅎ Do you really think she made it?    

  3. 박정원

    04.20,2011 at 7:41 오후

    I think only God knows it. But i’d like to accept her opinion. Because she insist it.   

  4. 벅수

    04.30,2011 at 12:57 오전

    까막눈이라서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보리밥이건 개떡이건 배불리 먹고 꺼억 하고 디비자뿌고 나면 세상이 다 내 세상이지요.
    무지하게 맛있는 음식이라고 자랑만 하고 먹도록 하지 못하면 그게 다 뭔 소용이다요?
    뭔 소용이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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