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낙동정맥의 끝 몰운대, 이순신 장군 부산포대첩 승리 거둔 그 곳 - 마운틴
낙동정맥의 끝 몰운대, 이순신 장군 부산포대첩 승리 거둔 그 곳


백두대간의 줄기에서 태백으로 다른 한 줄기가 동해안으로 남하합니다. 그 산줄기를 낙동정맥이라 부르고 부산 몰운대 앞바다에서 바다로 스며듭니다. 즉 낙동정맥의 끝은 부산 몰운대라는 말이죠.

-SANY0027.JPG

몰운대라는 이름이 유래한 돌출한 지형. 산자락이 바다 속으로 급격히스며들어간다

몰운대의 유래는 16세기까지 몰운도라는 섬이 하나 있었으나, 그 후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퇴적되어 다대포와 연결된 부산의 전형적인 육계도입니다.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몰운대라고 합니다.

-SANY0039.JPG

옛날에는 이 섬도 전부 산 능선과연결됐다. 지금은 다 잘렸지만.

이곳의 남단에는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해식동이 발달되어 있고, 배후인 육지쪽에는 수려한 모래해안이 있어 해수욕장으로 유명합니다. 예로부터 몰운대는 우거진 숲, 기암괴석, 파도와 수려한 모래밭으로 빼어난 경승지였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수종은 해송입니다. 그리고 삼광조, 갈매기 등 많은 종류의 텃새와 철새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SANY0046.JPG

부산 몰운대 입구.

몰운대는 유래에서 보듯이 육지에서 돌출된 섬으로 육지로 들어오는 모든 배들을 관찰하기 좋은 지역이어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군사통제지역으로 오랫동안 민간출입이 금지됐던 곳입니다. 지금도 전체를 개방한 것은 아닙니다. 입구에서 절반정도는 공원으로 조성,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며 전경을 즐기지만 절반 정도 들어가면 군 부대 철조망이 쳐져 있어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군부대 안에 임진왜란에 큰 공을 세운 정운장군비석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일반인들은 아직 자유롭게 볼 수 없죠.

-SANY0031.JPG

몰운대 입구에 들어서서 조금 가면 몰운대를 노래한 시비가 하나 있다.

-SANY0032.JPG

시비의 구체적 내용은 사진과 같다. 내용설명은 아래 사진에 있다.

임진왜란에서 공을 세운 정운장군은 이순신 장군의 우부장이었습니다. 1592년 부산포해전에서 일본 군함 500척과 싸워 큰 승리를 거두고 본인은 정작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이후 200여년이 흘러 1798년 정조 22년에 8대손 정혁이 다대첨사로 왔을 때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정운공순의비’를 세운 것입니다.

-SANY0033.JPG

시의 내용이 부산 끝 바다를 암시하고 있다.

정운공순의비 조금 못 미쳐 문화재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다대포객사죠. 객사는 조선시대 관아의 하나로,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보관하고, 고을의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하여 망배를 드리던 곳입니다. 사신의 숙소로도 사용했던 곳이기도 하죠. 이곳은 개방되어 있습니다.

-SANY0035.JPG

이순신 장군이 흔적들이 남아 있다.

대간이나 정맥 종주를 원하는 사람은 이곳에서 낙동정맥을 끝내는 기념식을 갖곤 하죠. 백두대간 태백에서 동해를 따라 남하한 산줄기는 울진 백병산~통고산~운주산~오봉산~영남알프스(가지산․능동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 등)을 거쳐 KTX터널로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천성산을 거쳐 금정산~백양산~구덕산~봉화산~몰운대에서 끝을 맺게 됩니다.

-SANY0037.JPG

다른 각도에서 본 다대포 객사. 이곳에서도 이순신 장군이 머물렀었리라.

백두대간은 원체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 웬만한 등산로가 생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낙동정맥은 등산객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 초기엔 많은 사람들이 등산로를 찾기에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도 없고 험해서 오히려 백두대간 종주보다 더 힘들다고 합니다. 실제인지 아닌지 확인은 안 해봤습니다.

그래서 낙동정맥의 끝이 과연 어떤 곳인지, 과거에 비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 한 번 가봤습니다.

-SANY0029.JPG

몰운대 가는 길은 소나무로 우거져 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2 Comments

  1. 문복록

    04.20,2011 at 12:13 오전

    사람욕심중에 구경또한 빼놓을수 없는 욕심..이좋은 나라경치을 두고 외국까지 돈을 낭비한다고 하면 글이 잘못표현인지 몰라도..삼천리금수강산 방방곳곳이 절경인데 .내것은 안중에 없고 남의 것만 넘보는 태평천국이구나..문복록…가볼만한곳은 거지반 보았다 하는주제에 여기을 몰랐어니 우물안 개구리 신세가 나로구먼…가야지 금년이 가기전에…   

  2. 킹스베리

    08.18,2011 at 2:16 오후

    좋은 정보..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시구요..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ㅎㅎ   

킹스베리 에 응답 남기기 응답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