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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길쟁이들 다 모였다…걷기 관련 20단체 모여 ‘한국길모임’ 결성


전국의 걷기붐에 힘입어 국내 걷기 관련 20개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바른 길 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길모임’을 결성했다.

국내 걷기 관련 20개 단체는 지난 8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보여행 대중화시대를 맞이해서 어떤 길이 걷기 좋은 길이며, 또 좋은 길을 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한국길모임’을 결성한 뒤 발족식을 갖고 소설가이자 (사)강릉 바우길 이사장인 이순원씨를 초대 상임대표로 추대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만들고 있는 탐방로에 대한 자기성찰의 자세로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걷는 길에 대한 바른 문화를 선도하는 일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참가 20개 단체 명의로 창립 선언문도 낭독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보여행의 전국화시대가 열렸다. 도보여행의 실질적 발판이 되는 걷는 길과 관련하여 정부부처도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저마다 경쟁적으로 길을 내고 있다. 우리 선조들이 거닐었던 옛길의 자연스러움과 자연친화적인 접근보다는 각 지역마다 다른 형태의 개발사업을 펼치듯 산과 들과 계곡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토목사업을 펼치는 듯한 모습이다. 이제 더 이상 이런 모습으로 길을 만들어서는 안 되겠다는 우려와 자각 아래 전국의 걷는 길 관계자들이 모였다. 우리는 도보여행의 대중화시대를 맞이하여 어떤 길이 진정 걷기 좋은 길이며, 또 저마다 만들어가고 있는 탐방로에 대한 자기성찰의 자세로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걷는 길에 대한 바른 문화를 선도하는 일에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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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길모임 발족식 및 제1회 한국 길 포럼을 개최한 뒤 참석한 20개 단체 관련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한국길모임 제공

이날 참석한 걷기 관련 단체는 (사)걷고 싶은 부산, (사)경북북부연구원, (사)구불길, (사)바우길, (사)숲길, (사)우리땅걷기, (사)제주올레, (사)지역디자인센터, (사)한국의 길과 문화, (재)해양문화재단, 남해바래길,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통영길문화연대, 트렌스워킹센터, 한국분권아카데미 등이다.


이어 한국길모임 발족 기념행사로 ‘한국의 길, 어디로 가야 하나?’란 주제로 제1회 한국 길 포럼도 개최했다. ‘왜 걷기인가’란 주제로 첫 번째 기조발표에 나선 (사)숲길 이사장 도법스님은 성찰과 사유는 빠진 채 관광으로만 흐르는 도보여행 열풍을 우려하며 걷기 본연의 의미를 강조했다. 도법 스님은 “생명 평화라는 화두는 21세기의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었고, 걷기의 생활화, 성찰의 생활화를 위해 지리산둘레길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지리산둘레길 같은 걷는 길은 걸음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한 길이기 때문에 걷는 행위를 통해 자기를 만나고, 이웃을 만나고, 지역을 만나고, 자연을 만나며, 내 삶에 생명과 평화를 흘러넘치게 하는 데 본연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도 ‘사례를 통해 보는 걷는 길이 가야할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국회입법조사처 최준영 연구관이 ‘올바른 걷기문화 정착과 걷는 길 조성정책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각각 기조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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