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수능 기도발 잘 받는 곳은?… 팔공산 갓바위 기도처도 최고 수준 - 마운틴
수능 기도발 잘 받는 곳은?… 팔공산 갓바위 기도처도 최고 수준

한국에서 가장 기도발이 좋은 기도처는 어디일까? 흔히 알려진 한국의 3대 기도처로는 강화의 석모도 보문사, 남해 금산의 보리암, 양양 낙산사 홍련암 등이 꼽힌다. 여기에 한 군데를 더하면 여수의 일출봉에 있는 향일암이다. 그런데 대구 팔공산의 갓바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기 위해 찾고 있다. 팔공산 자락의 한 봉우리위에 우뚝 솟아 있는 불상에 기도드리기 위해 평일에도 비지땀을 흘리며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제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IMG_7998.JPG

팔공산 관봉에 있는 갓바위 불상.

-IMG_8000.JPG

갓바위 불상에 대한 설명.

팔공산 갓바위의 기도발은 어느 정도일까? 몇 년 전 ‘대구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뭐냐?’고 대구시에서 대구 시민과 일부 외지인들을 대상으로 몇 년 전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 이때 나온 결과가 1위 갓바위, 2위 팔공산, 3위가 팔공산순환로 순이었다. 팔공산 갓바위는 매일 전국에서 기도하는 사람들로 성시를 이룬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는 갓바위 기도처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IMG_7973.JPG

갓바위 올라가는 길은 잘 닦여져 있어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잠시 갓바위의 유래에 대해서 살펴보자.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인 갓바위는 팔공산 남쪽 해발 850m의 관봉(冠峰) 정상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의 석불 좌상으로 전체 높이가 4m에 이른다. 관봉이 우리말로 ‘갓바위’이므로 갓바위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석불상 머리 위에 두께 15㎝ 정도의 판석을 갓처럼 쓰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IMG_7978.JPG

갓바위 올라가는 초입에 나오는 관음사 입구.

-IMG_7977.JPG

팔공산 관음사에 대한 설명.

갓바위는 지성으로 기도하는 사람의 소원 가운데 한 가지는 꼭 들어준다는 소문으로 이른 새벽부터 치성객들로 줄을 잇는다. 특히 초하루나 입시철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며, 새해에는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더욱 붐빈다.

-IMG_7982.JPG

관음사를 지나면 얼마 안 있어 계단길로 갓바위까지 올라가야 한다.

보물 제431호인 갓바위 불상은 신라 원광법사의 수제자인 의현대사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638년(선덕왕 7)에 조성한 것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전체적 양식으로 볼 때 8~9세기 통일신라시대에 유물로 보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정설이다.

-IMG_7983.JPG

마음을 씻고 올라가라고 첫번째 정자인 세심정이 나온다. .

화강암인 갓바위는 그 주변에 마치 병풍을 두르듯 바위가 에워싸고 있다. 불상 뒷면의 암벽이 광배(光背)역할을 하고 있으며, 뒷면하고는 따로 떨어져 있다. 현재 갓바위 불상 앞에는 널찍한 터가 닦이고 바닥에 돌이 깔려 예전에 비해 한결 기도 드리기 편하게 되어 있다.

-IMG_7991.JPG

갓바위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기도를 올리고 있다.

<사주명리학이야기>의 저자인 동양학자조용헌씨도 “팔공산 갓바위는 계파․종파 상관없이 가톨릭에서도 기도 올리는 곳”이라며 “한국의 3대 기도처에 충분히 들 수 있는 명당”이라고 말했다.조용헌씨는 본인 기준으로 “한국 3대 기도처는 봉정암, 갓바위, 보리암이다”라고까지 밝혔다. 물론 기도처도 보는 관점과 원하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수관음도량으로 본 3대 기도처는 “보리암, 낙산사 봉정암, 청도 운문사 사리암”이라고 나누기도 했다.

-IMG_7996.JPG

갓바위 주변 앞으로, 옆으로갓바위를 둘러싸고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이제 곧 수능이다. 10일도 채 남지 않았다. 학부모들이 전국 곳곳의 기도처를 찾아 기도를 올리고 있다.팔공산 갓바위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기 위해 오른다. 며칠 남지 않은 요즘 팔공산 갓바위 올라가는 길이 더욱 많은 사람들로 붐빌 것 같다. 갓바위의 문구처럼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이 성심성의로 기도해서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기를 바란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4 Comments

  1. 나를 찾으며...

    11.01,2011 at 12:09 오전

    약사 여래불이신데요.
    이 곳 정말 수능 기도 올리시는 분들이 전국에서 몰리지요.
    아마 지금쯤은 그곳에서 철야정진하시는 어머님들이 많은실 거예요.
    대구 있을 때 참 많이도 올랐던 곳인데요.
    경사가 가팔라서 오르기가 정말 만만찮은 곳이지요,

    감사합니다.^^*   

  2. 암브로

    11.01,2011 at 3:25 오후

    가톨릭에서도 기도 올리는 곳 이라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아니면 근거라도 좀 설명을 해 줘야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3. silkfish

    11.01,2011 at 4:34 오후

    기도발이라기 보다는 부모의 정성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3군데 + 1군데를 올해 다녀왔고 실제로 효험(?)을 보았지만 생각헤 보면 부모의 정성과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을 자식이 조금이라도 알아 주면 좋으련만 – – –    

  4. 강태공

    11.01,2011 at 5:33 오후

    대학 입시를 앞둔 부모님들의 마음은 간장을 녹이듯,할것을 자녀들은 이해하는지??뭐니해도 자녀들의 평소 면학열기에 좌우된다.
    나의미래는 열심히공부하는데, 자녀가 자각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에 달렸다는 것~!!젊음의 꿈을 달성하기위해 열심히 ㅈ학자습하는 열기에 달렸음을 스스로 깨닫게하는 스스로의 면학집중에 달렸음을 깨닫자~!!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