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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네파(NEPA)의 급성장 비결은?… 2006년 36억서 6년 만에 3000억원으로 - 마운틴
네파(NEPA)의 급성장 비결은?… 2006년 36억서 6년 만에 3000억원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 가장 후발주자이면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기업이 ‘네파(NEPA․Nature Ecology Protection Area)’를 인수한 평안L&C(앨엔씨․Lifestyle & Culture)다. 평안L&C은 일반인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67년부터 캐주얼웨어와 독립문 메리야스를 생산 판매하던 44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이 기업이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를 인수한 뒤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2006년 인수 첫 해 36억원에 불과하던 아웃도어 매출을 매년 수백% 이상의 성장을 기록, 2010년에는 급기야 인수 5년 만에 무려 50배에 달하는 15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국내 아웃도어 업계 서열 5위권 진입을 노리며 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맹렬히 달리고 있다. 정말 ‘괄목상대’하게 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다. 평안L&C는 모르지만 네파는 아는, 즉 네파를 통해 모기업인 평안L&C를 알게 되는 ‘브랜드파워’를 가진 효자 브랜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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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상품으로 만든 아쿠아논슬립 신발과 아이스논슬립 등반화에 관해 직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네파가 폭발적 성장을 한 가장 큰 요인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규모는 1993년 1000억원밖에 안되던 것이 올해 4조3000억에 달할 정도로 커졌다. 이는 단일 시장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이르는 규모다.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소비자의 성향과 트렌드에 맞게 제품을 생산해낸 것도 크게 주효했다. 이어 이 제품들을 판매할 대리점을 급속히 확산시킨 점도 크게 작용했다. 대리점 확산은 곧바로 매출 확대로 이어져 네파를 급성장시킨 것이다. 이는 대부분 젊은 직원들이 산뜻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신속한 의사결정구조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즉 디자인․생산․판매 삼박자가 모두 시의적절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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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L&C가 인수하기 전 네파 설립 초기 한국대표였던 조정대씨(맨왼쪽)와 이탈리아 대표 베르톨리(사진 오른쪽 체크무늬 입은 사람)의 모습.

‘네파’란 브랜드는 원래 1996년 3월 이탈리아인 조르지오 베르톨리(Giorgio Bertoli)에 의해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암벽화 전문회사로 법인 등록한데서 역사가 시작된다. 대표는 베르톨리가 했지만 ‘네파(NEPA)’란 이름은 한국인 조정대씨가 만들었다.


2005년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에 시장조사차 방문한 평안L&C 임원이 네파의 발전 가능성에 이끌려 조씨와 투자를 논의하게 된다. 서로 의견 조정이 끝난 2005년 하반기 평안L&C는 조정대씨가 보유하고 있던 이탈리아 네파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때가 이탈리아 법인 ‘네파’가 한국의 평안L&C에 넘어오는 동시에 현재의 ‘네파 코리아’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이후 조정대씨는 네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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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설립 초기 스페인 디자이너 알배로 카르페나와 조정대씨가 신발 디자인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장면(오른쪽 사진)과 이들이 만들어낸 등반화.

네파는 2011년을 해외진출 원년으로 선언했다. 지난 4월엔 미국진출을 위해 뉴욕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7월엔 프랑스 샤모니에 첫 직영점을 열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일환이다. 샤모니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등 유럽의 주요 거점도시에 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은 우선 유럽 및 미국에 중점을 두고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며,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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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산악전문지 <그림퍼>가 매년 평가하는 암벽화 평가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를 제치고 네파 암벽화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중간 줄 중간 부분에 네파란 이름이 보인다.

현재 네파는 의류, 신발, 모자, 배낭, 침낭, 버너 등 아웃도어 전 부분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약 450여 가지나 된다. 김형섭 대표를 비롯 네파 간부들 모두 “성장 한계는 있겠지만 산이 없어지지 않는 한 아웃도어 산업을 계속된다”며 “한계를 대비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해가는 일이 네파가 할 일”이라고 말한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1 Comment

  1. Old Bar^n

    12.06,2011 at 11:14 오후

    우리 나라의 골수 장사꾼의 기업이라니 더 기대가 됩니다.
    모쪼록 급성장, 대기업으로 거듭나시길 바라구요.
    돈많이 버시라구요.ㅎㅎ

    사실, 좋은 의류, 신발은 국산이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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