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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비목’ 탄생 서린 화천과 남북통일 기원 세계평화의 종, 평화의 댐 - 마운틴
비목’ 탄생 서린 화천과 남북통일 기원 세계평화의 종, 평화의 댐


한국 전쟁의 상흔을 가장 되새기게 하는 공원이 6․25때 가장 격렬한 전쟁을 치렀던 화천 비목공원이다. 이곳에는 가곡 ‘비목’을 탄생시킨 이름모를 철모가 있고, ‘세계 평화의 종’과 평화의 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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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이 쓸고 간 그 언덕에 쓸쓸히 세워져 있는 무명용사의 철모와 십자가.

가곡 ‘비목’과 비목공원이 탄생한 사연은 이렇다. 1964년 평화의 댐 북방 14㎞ 백암산 계곡 비무장지대에 배속된 한 젊은 장교인 한명희가 잡초가 우거진 곳에서 이끼 낀 무명용사의 돌무덤 하나를 발견한다. 녹 슨 철모, 이끼 낀 돌무덤, 그 옆을 지키고 있는 새 하얀 산목련 등을 보고는 깊은 애상에 잠긴다. 그는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젊은 무명용사의 넋을 기린다. 그 넋을 가사로 옮겨 쓰기 시작했다. 곡을 붙였다. 그래서 나온 곡이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으로 시작되는, 우리 국민이 널리 애창한 그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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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노래 기념비.

현재 비목공원에는 기념탑과 노래비 외에 철조망을 두른 언덕에 녹슨 철모를 얹은 나무 십자가가 방문객을 한국전쟁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게 한다. 민족의 비극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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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공원에서 평화의 댐이 바로 아래 내려다보인다. 홍수가 나면 비목공원까지 물이 올라온다고 한다. 가뭄으로 수심이 매우 내려갔다.

비목공원 바로 앞에 평화의 댐이 있다. 높이 125m, 길이 600여m에 이르는 초대형 댐이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 국민성금으로 건설하기 시작한 댐이기도 하다. 평화의 댐에서 흘러나온 물은 파로호를 합류된다. 파로호는 1944년 화천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지만 산 속의 바다라고 불린 만큼 크다. 한국 전쟁 당시 화천댐 사수를 위해 중공군 3개 사단을 수장시킨 처절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이승만 대통령이 오랑캐를 격파한 호수라는 뜻으로 ‘파로호’라는 친필을 썼다. 그 이후부터 파로호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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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는 산 속의 바다라고 할 만큼 크고 넓다.

그 옆에는 ‘세계 평화의 종’이 있다. 세계 평화의 종은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에서 수집된 탄피들을 모아 만든 종으로, 평화․생명․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1만관(37.5t)으로 만들어진 세계 평화의 종은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고자 1만관 중 1관을 분리한 9,999관으로 주조되었다가, 통일의 날 1관을 추가해서 세계평화의 종을 완성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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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세계평화의 종.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비목공원엔 일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민관광지가 됐다. 화천군에서는 매년 6월 이곳 비목공원과 그 일원에서 ‘비목문화제’를 개최한다. 추모제, 병영체험 등이 축제가 열리는 나흘 내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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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 공원에 있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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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공원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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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 종에 대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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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 종을 치기 위해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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