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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축제가 지역 살린다… 화천산천어축제 방문객 150만 명 “지역경제 유발효과 1304억 원”

국내외 큰 화제를 모았던 화천 산천어축제가 1월27일 23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냈다. 올해로 불과 10회째 밖에 되지 않은데도 축제기간 중 방문객은 올해도 예외없이 150만 명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하루 방문객 3만 여명, 총 방문객 150여만 명의 기록은 화천군민 2만5천 명과 비교해도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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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기간 중에 전시됐던 아시아 빙등광장에 많은 방문객이 둘러보고 있다.

축제 기간 중 국내언론 뿐만 아니라 미국 NBC, 월스트리트저널, CBS 미네소타, 영국BBC, 텔레그라프와 중국 등 23개국에서 산천어축제를 보도했다. 미국 스타항공에서는 15주년 기념행사 경품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33개 기관에서 388명이 화천 산천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다녀갔다. 운영체계나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피고 성공요인을 면밀히 파악하는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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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 축제기간 중에 화천은 온 도심은 산천어가 살아 헤엄치는 듯한 선등거리가 된다.

이런 정도의 화천 산천어축제가 실제 지역경제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역설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부터 살펴볼 중요한 계기가 있었다. 지난 2011년 전국적으로 몰아닥친 구제역으로 인해 화천 산천어축제를 열지 못했다. 축제 반대론자들은 ‘그래, 잘 됐다. 도움도 안 되는 축제, 이 기회에 정리를 해버리자’며 쌍수 들어 환영했다. 그러나 지역경제가 완전히 죽어버렸다. 상인들은 아우성이었다. 반대론자들을 일거에 잠재우는 축제 취소였다.

이후부터는 순풍에 돛단 듯 2012년에 144만8,000명이 방문했다. 이들이 화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원발전연구원에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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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간의 축제 기간 중 방문객이 2만5천명 화천 군민의 60배에 달하는 150만 명에 이른다. 전국 축제 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축제로 꼽힌다.

산천어축제는 2003년 22만 명이 찾았다. 2004년 58만 명, 2005년 87만 명에 이어 2006년엔 드디어 100만 명을 넘어선 103만 명이 방문했다. 2007년 125만 명, 2008년 130만 명, 2009년 105만 명, 2010년 133만 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10년 만에 정확히 방문객만 7배가 늘어난 것이다.

그 사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2003년 23억원에서 94억원, 361억원, 421억원, 549억원, 457억원, 394억원, 533억원으로 추산했다. 한 마디로 잘 키운 축제 하나가 지역경제를 완전히 살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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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맨손잡기에 참가한 외국인이 산천어를 손으로 잡자 여자친구가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김세훈 관광정책과장은 “지역농산물 수매 10억원, 산천어 계약물량 10억원, 축제준비 설비 비용 30억원 등 축제 준비에 들어가는 총 비용에 약 50억 원 정도 된다. 하지만 이 중 30억원이 입장료 수입으로 들어오고 20억원 가량은 지역상품권으로 소비돼 상인들에게 직접 현금으로 들어간다”며 “이는 지역주민의 GNP를 높이며, 간접수익을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천어 축제와 관련된 직간접 효과는 지역경제 전체 GNP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축제로 인해 화천군의 1인 GNP는 2,800만원으로 1000만원 남짓 되는 강원도 1인 GNP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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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취재팀이 화천 산천어 축제 취재를 하고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가 산천어 축제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에서도 직접유입액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2010년 기준 일자리 창출효과 1500명에 20억원, 지역경제유발효과 1,304억 원, 지역경제 직접효과 533억원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어마어마한 효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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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빙등광장에 구경 온 외국인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외 언론에서도 집중 조명돼, 화천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09년 타임지에 이 주일의 뉴스로 보도된 데 이어, CNN 등 세계 20개국 72개 언론사에서 집중 보도했다. 미국 20회, 영국 7회, 인도 3회, 중국 3회 등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역인구를 초과하는 2만5,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급증했다. 하루 방문객이 16만 6,00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화천이 미어터질 정도였다. 한 마디로 산천어축제가 화천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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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어 축제에 참가한 동남아 관광객이 눈썰매를 타며 기뻐 환호하고 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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