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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남녘서 전하는 첫 봄꽃소식 “매화 감상하세요”… 광양 매화마을서 23일부터 매화축제 - 마운틴
남녘서 전하는 첫 봄꽃소식 “매화 감상하세요”… 광양 매화마을서 23일부터 매화축제

봄맞이 가는 첫 축제는 봄이 육지에 처음 도착하는 길목의 강, 섬진강을 곁에 둔 광양 매화마을에서 서막을 연다. 첫 매화가 이곳에서 피고 광양 국제매화문화축제도 여기서 개최한다. 올해는 3월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주행사장인 다압면 섬진(매화)마을을 비롯한 시 일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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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끝자락 쫓비산을 뒤덮은 매화는 산 전체를 하얗게 만들어 버린다.

주행사장인 광양 매화마을은 한국 최고의 매화군락을 자랑한다. 매화는 자고로 고결한 선비나 정절의 여인을 상징한다.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이른 봄, 홀로 꽃을 피워 봄소식을 전함으로써 강인한 생명력과 인내, 불의에 굴하지 않는 불굴의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다. 맑은 향기와 우아한 운치가 있는 꽃은 순결과 절개의 상징으로 널리 애호되기도 했다. 매․난․국․죽 사군자의 제일 선두에 표현될 만큼 늦겨울 홀로 핀 늙은 매화의 고고한 자태를 표현한 그림은 군자의 지조와 절개로 비유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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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열릴 때면 바로 옆에 있는 섬진강에 줄배를 띄워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하도록 한다.

광양 국제매화문화축제는 올해로 16회째다. 올해는 ‘섬진강, 광양 매화, 그윽한 향기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보다 훨씬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전야제는 3월22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시립예술합창단 공연과 중국․일본 등 매화문화권 자매․우호도시를 초청,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식전 공개행사는 오늘의 매화마을을 있게 한 홍쌍리씨의 시아버지 고 김오천 옹의 추모제와 어울마당으로 매화축제의 모든 준비를 마친다. 이어 주행사장에서 창극을 한 뒤 공식 축제개막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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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예로부터 고귀한 선비나 여인의 정절로 상징되곤 했다.

개막식 후 공개행사는 방문객들의 눈이 휘둥거레지게 한다. 중국 샤먼시의 전통악기 공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무용단 공연, 일본 이츠미오츠시 전통노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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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동산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에만 오전 한나절이 걸린다.

다양한 볼거리로 꾸민 공연행사와 동시에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경연행사도 개최한다. 매실음식 경연대회, 국제 연날리기 대회, 남해성 판소리 경연대회, 광양 매화사생대회 등 방문자들이 실제 참가해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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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터널로 지나는 오솔길은 완전히 매화로 취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매실 막걸리 만들기, 매화 산책로․트레킹 등 힐링투어, 섬진강 테마로드 체험하기, 매화 소재 3․5행시 운문 짓기, 섬진강 나룻배 체험하기 등 매화와 섬진강을 소재로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공식행사와는 별개로 매화단지는 항상 개방, 많은 사람들이 매화터널을 지나며 즐길 수 있도록 돼 있다.

전시회와 매실 판매장도 운영한다. 매화 소재 사진과 시를 전시하고, 매화마을 직거래 장터, 향토음식관 등에서 관련 상품과 음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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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초가집과 원두막이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한다.

몇 년 전 광양 매화마을을 찾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 사람이 만든 매화단지에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광양시가 너무 부럽다”고 했다고 한다. 제16회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위원장인 박노희 광양문화원장은 “올해 매화축제는 매화가 만발한 분위기 속에서 매화의 맛과 멋, 얼이 어우러지는 국제축제로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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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울을 터트린 매화와 곧 터트릴 매화가 한 가지에 달려 있다.

광양 매화축제는 애초 홍쌍리씨가 단독으로 개최한 이래, 시에서 이어받아 매화문화축제로 발전한 데 이어 이제는 매화문화권인 한․중․일 3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매화문화축제로까지 발전하는 단계로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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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난국죽 사군자 중에 으뜸으로 표현될 정도로 매화는 예로부터 꽃 중의 꽃으로 인정받아왔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향기로 인해 더욱 고귀하고 절개있는 나무로 대접받았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1 Comment

  1. 페이퍼

    03.17,2013 at 6:56 오후

    와, 매화가 정말 장관이군요? 실제로 보면 더 화사하겠죠?
    내년에는 아무래도 매화 여행을 계획해봄이…^^
    덕분에 새로운 계획을 하나 더 담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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