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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10경’의 비경, 국가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설악 10경’이 3월에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으로 잇따라 지정됐다. 경관만으로 따지면 다른 어느 지역보다 훨씬 뛰어나지만 그동안 명성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설악산이 이제야 문화재로서 국가차원의 보호를 받게 된 것이다. 설악산 10경의 명승 지정을 계기로 앞으로 문경 희양산 봉암사 일대도 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는 등 이제부터 한국의 명산들이 국가지정 문화재로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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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문화재 제95호로 지정된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사진 이광춘 문화재위원 제공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설악산 10경은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설악산천연보호구역(1994년 9월 지정) 내에 있는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95호)과 토왕성폭포(96호), 대승폭포(97호), 십이선녀탕 일원(98호), 수렴동․구곡담계곡 일원(99호), 비선대와 천불동계곡 일원(100호), 용아장성(101호), 공룡능선(102호), 울산바위(103호), 내설악 만경대(104호) 등이다. 이들이 국가지정 명승 제95부터 제104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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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96호 설악산 토왕성폭포. 사진 이광춘 문화재위원 제공

‘설악산 비룡폭포’는 외설악지역을 배수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쌍천의 지류가 화채봉의 북쪽 기슭에 만들어놓은 폭포로, 마치 용이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비경을 보여준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토왕성폭포는 외설악 노적봉 남쪽 토왕골에 있으며, 옛날 토왕성부(府) 토성왕이 성을 쌓은 곳에 있는 폭포를 말한다. ‘폭포가 석벽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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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97호인 한국의 3대 폭포 중의 하나인 설악산 대승폭포. 사진 이광춘 위원 제공

대승폭포는 해발 740m에 높이 약88m의 웅장한 폭포로 금강산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한국의 3대 폭포로 꼽힌다. 십이선녀탕은 밤이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고 하여 ‘선녀탕’이라 전해지며, 탕이 12개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는 8개다.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 일원은 내설악의 대표적 계곡으로, 중국의 황산보다 경치가 아름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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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98호인 설악산 십이선녀탕. 사진 이광춘 문화재위원 제공

와선대에서 노닐던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이곳에 와서 하늘로 올라갔다는 비선대와 천불동계곡은 금강산의 만폭동에 못지않은 경관을 빚어 설악산의 대표적 명승지로 꼽힌다. 용아장성은 용의 이빨처럼 날카로운 암봉들이 연이어 성처럼 길게 둘러쳐져 있으며, 20여개의 크고 작은 암봉들이 용의 송곳니처럼 솟아있다고 해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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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99호 설악산 수렴동 구곡담 계곡 일원 사진 이광춘 문화재위원 제공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인 공룡능선은 마치 공룡이 용솟음치는 것처럼 힘차고 장쾌하게 보인다 해서 붙여졌다. 울산바위는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체로서 모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내설악 만경대는 용아장성, 공룡능선, 흑선동계곡, 나한봉 등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관조망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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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100호인 설악산 울산바위. 사진 이광춘 위원 제공

문화재청은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설악산 10경을 우수한 자연유산으로 널리 알리고 국가 지명도를 높이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서 세계적인 명산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문경 희양산 봉암사 일원도 문화재청 관보공고일을 거쳐 3월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다. 희양산은 암봉이 매우 아름다운 산으로서, 봉암사의 사찰경관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이루는 경승지다. 봉암사 앞으로 형성되어 있는 백운대 계곡은 바위, 계류, 담, 수림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각자(刻字)한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이 남아 있는 백운대계곡 일대는 문화경관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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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101호인 비선대와 천불동계곡 일원. 사진 이광춘 위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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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102호인 설악산 용아장성. 사진 이광춘 위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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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103호인 설악산 공룡능선. 한국의 100경 중 제1경에 해당하는 장소다. 사진 이광춘 위원

명승 제104호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이광춘 문화재위원 제공).JPG

명승 제104호인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 사진 이광춘 위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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