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공기가 맑은 편인 전남의 유명계곡 중에 구례 수락폭포가 산소음이온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전 5~7시 사이에 농도가 가장 높았다. 산소음이온은 공기 비타민으로 불리며, 인체의 면역력 증진, 알레르기 비염 천식증상 완화, 혈액 정화, 두뇌기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 4곳의 산소음이온 측정 결과 구례의 수락폭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광양 백운산 어치계곡과 지리산 수락계곡, 내장산 남창계곡, 두륜산 대흥사계곡 등 4곳을 대상으로 산소음이온의 분포특성을 조사한 결과, 수락계곡은 공기 1㎖당 산소음이온이 평균 1만4,060개, 최대 17만8,100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균은 7,020~1만4,060개로 나타났다. 최대값은 1만1,190~17만8,100개까지 기록됐다.
특히 수락계곡은 사면이 개방된 지역과는 달리 좁은 협곡형태로 대기 확산이 제한돼 산소음이온이 발생원으로부터 50M까지 영향을 미쳤다. 높이 15m의 수락폭포는 ‘레너드효과(일명 폭포수 효과)’에 의해 고농도의 산소음이온이 발생했다. 수락폭포는 기암괴석 사이로 은가루가 쏟아지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과 신경통,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여름철이면 수많은 사람이 몰리는 구례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이어 광양 어치계곡이 공기 1㎖당 산소음이온이 평균 8,590개, 최대 3만1,720개로 조사됐다.
협곡에 아침 5~7시쯤 산소음이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5~7시에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고, 주변 풍속이 낮고 습도가 높을수록 산소음이온도 높은 값을 보였다. 계곡에서 오전 5~7시, 습도 88~98%, 풍속(초속) 0.12m이하에서 다량의 산소음이온이 발생하는 만큼 이른 아침에 계곡의 폭포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최고의 힐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nzdicky
06.25,2013 at 2:22 오후
나이아가라 밑에 있음 만병통치겠군요
유비
06.25,2013 at 7:12 오후
한번 가보고 싶은 좋은 곳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