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긴 한강의 발원지는 검룡소다. 검룡소는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나온다. 한강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두물머리에서 한강으로 합쳐지지만 국립지리원은 1987년 한강발원지로 도상실측 결과 514㎞에 이르는 최장 발원지로 검룡소를 공식 발표했다.
서해 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올라간 흔적으로 전하는 검룡소의 물 흘러내리는 모습.
검룡소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옛날 서해 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가장 먼 곳의 상류 연못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이곳에 이르러 가장 상류의 연못을 확인하고 이 연못에 들어가 용이 되려고 했다. 그래서 지금 검룡소에서 물이 흘러내린 모양이 깊이 1~1.5m, 넓이 1~2m의 암반이 푹 파여 있어, 용이 연못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 친 자국, 즉 용트림한 것과 같다고 한다.
금대봉골, 즉 검룡소로 올라가는 초입에 있는 이정표.
창죽동에서 안창죽으로 들어가면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가 있는 골짜기가 나온다. 이를 금대봉골이라 한다. 골짜기 전체가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 되어 있는 곳으로 희귀 동식물이 자라고 있다. 검룡소에는 많은 야생화들이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 청정한 계곡물은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정도이다. 골짜기 안쪽에는 한강의 발원샘이라 할 제당굼샘, 석간수(물구녕), 굴물 등이 산재해 있어 볼만한 구경거리이며 꼬리치레 도룡뇽 금대쓴풀 등 희귀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금대봉골 끝 부분인 금대봉 정상에서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북쪽 사면에는 들꽃이 유명한데 봄철이 되면 꽃바다를 이루어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검룡소 비석이 방문객을 맞는다.
검룡소에서 쏟아지는 물은 사계절 9℃ 정도이며, 주위의 암반에는 물이끼가 푸르게 자라고 있어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년 8월 첫 번째 일요일에 황지상록회 주최로 한강대제가 열린다.
백두대간이 백두산에서 금강산을 거쳐 내려오다 태백에서 방향을 틀어 서쪽으로 마루금이 연결된다. 방향을 트는 그 지점에 바로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가 있다.
검룡소 올라가는 길은 걷기에도 좋은 길이다.
검룡소는 창죽동 금대봉골에 위치해 있다.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나와 514㎞의 한강발원지가 된다. 1987년 국립지리원에서 도상실측 결과 최장 발원지로 공식 인정되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금대봉으로 올라가고, 왼쪽이 검룡소 가는 길이다. 금대봉은 예약제로 신청을 해야 갈 수 있다.
둘레 20여m에 깊이를 알 수 없는 검룡소는 석회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하루 2~3천톤 가량 용출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깊이 1~1.5m, 넓이 1~2m의 암반이 폭 파여서 그리로 물이 흐르는데 흡사 용이 용트림을 하는 것 같다.
금대봉 가는 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다리가 나온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서해 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가장 먼쪽의 상류 연못을 찾아 헤매 이곳에 이르러 가장 먼 상류의 연못임을 확인하고 이 연못에 들어가 용이 되려고 수업을 하였는데 연못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 친 자국이라 한다.
쭉쭉 뻗은 낙엽송이 햇빛을 가려줘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검룡소에서 쏟아지는 검룡소의 물은 정선의 골지천, 조양강, 영월의 동강, 단양, 충주, 여주로 흘러 경기도 양수리에서 합류되어 임진강과 합류한 뒤 서해로 들어간다.
길 옆으로 금대봉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검룡소에 대한 안내문.
검룡소에서 솟아나오는 물이다. 최초 한강 발원인 셈이다.
검룡소에 고인 물은 이무기가 올라간 흔적이라고 전하는 계곡을 타고 흐르고 흘러 한강으로 합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