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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精氣 내린 곳이 명당… 사람들은 산의 기운을 어떻게 받을까?


산은 끄트머리에 있는 산이 기운이 강합니다. 한자 결국(結局)은 ‘맺어서 판(局)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이런 장소가 묘미 있습니다. 호박이 기운이 뭉친 줄기 끝에 열매가 열리 듯 산의 맥도 끝에 맺힙니다. 끝이 어디로 갔는지 찾아야 합니다. 지구는 거대한 자기장 덩어리입니다. 주로 돌산을 통해 그 기운을 내뿜습니다. 돌산이 지구 자기장 분출의 매개체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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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은 거대한 자기장 덩어리로 된, 기운이 철철 넘쳐 흐르는 산이다.

그러면 사람이 그 기운을 어떻게 받는냐? 기운을 받는다는 말은 산의 정기가 내 몸 안으로 들어온다는 의미입니다. 바위에 따라 기운이 조금씩 다릅니다. 가장 기운이 센 곳은 맥반석으로 이뤄진 산입니다. 다음이 화강암이죠. 맥반석으로 이뤄진 대표적인 산이 바로 월출산입니다. 한마디로 기도발이 지글지글 끓는 산이죠. 반대로 흙산(肉山 또는 陸産)엔 거의 없습니다. 산에서 기운을 받는 방법은 맥반석 길을 2시간여 정도만 왔다 갔다 하면 엑기스가 저절로 들어옵니다. 저가 듣기로는 양승태 대법원장이 산행 중독수준이라고 합니다. 산에서 야영하면 그 기운을 받아 일주일 정도 갑니다. 산에서 일주일 기운 벌어와 일주일 간 일하면서 소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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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 끄트머리에 있는 도솔암은 산의 기운이 뭉친 결정체 같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월출산 아래 구림이란 동네가 있습니다. 큰 인물이 많이 나온 대표적인 곳입니다. 일본 왕실의 스승역할을 했던 왕인박사와 한국 풍수 창시자 도선 국사, 왕건을 도와 고려를 개국한 최지몽 술사 등이 태어났습니다. 월출산은 또 고려 때부터 천제를 지내던 산이기도 합니다. 제물로 백마를 바쳤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기도발이 가장 센 곳은 구정봉 정상입니다. 월출산 정상에 아홉 개의 우물 같은 구멍이 있는 곳이죠. 바위 기운은 양기운인 반면 물기운으로 조화를 이루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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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정기가 뭉친 달마산 끄트머리에 있는 도솔암에 연중무휴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러한 기운이 몸 안에 들어오면 여기저기 떠돌다 뇌세포에도 들어갑니다. 그러면 꿈에 확 나타납니다. 신의 모습이든지, 산신령의 모습이든지, 본인이 믿는 종교에 따라 달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산신령이 만 년 이상 존속됐고, 기독교는 불과 백여 년 정도밖에 안됐죠. 꿈에 산신령 같은 할아버지가 가끔 등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옛날에 불교가 중심이었을 때 꿈에 나타난 신을 새긴 바위가 바로 마애불인 것이죠. 이를 기즉신(氣卽神)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가톨릭수도원이 전부 바위 산에 있습니다. 그리스의 마테우라 수도원이 대표적이죠. 이런 바위가 해풍과 함께 있으면 불기운과 수기운이 고루 작용해서 기도발이 아주 잘 받습니다. 그래서 월출산과 금강산, 설악산은 정말 좋은 산입니다. 바위 산은 남자고, 물은 여자를 상징합니다. 음양조화가 이뤄집니다. 바위의 정기가 몸 속으로 들어와 신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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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 박사가 산의 정기와 명당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산의 기운을 받아야 허무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산에 들어와 살아야 편안합니다. 여수 향일암을 가보니 바위 절벽 위에 암자가 있습니다. 앞 바다는 너무 조용해서 마치 호수 같았습니다. 수기와 화기가 합쳐져 영험한 기운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불교가 오래가는 게 터가 좋아서 그런 측면도 많습니다. 좋은 터에서 잠을 자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꿈이 다르고 숙면이 됩니다. 잠을 설치면 명당이 아닙니다. 자연이 나하고 둘이 아니다는 걸 느끼는 거죠. 명산대천이 그냥 있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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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 미황사 뒤편으로 달마산 암벽 능선이 마치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다.

사람은 자연 속에서 살아야 치유가 됩니다. 인간 속에서는 치유 안 됩니다. 죽음은 자연계의 순환의 한 부분입니다. 과학으로 분석하고 따지니 인간 후반부가 비참해지는 것입니다. 누구나 순서대로 반드시 옵니다. 외국 유학생들이 한국에 왔을 때 꼭 가봐야 할 곳이 있습니다. 우선 10대 명산을 가야 합니다. 경주 최부자집과 같은 36명당을 가야 합니다. 이순신 유적지나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72유적지도 가봐야 합니다. 이런 곳은 한국인이 돌아올 고향을 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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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마을 달마산은 한 마디로 기운덩어리인 산이다.

중요한 결정 내릴수록 명산에 와서 기운을 받아야 합니다. 지기(地氣)가 약해지면 외부 영향을 받습니다. 산에 가야 합니다. 북반구에 있는 사람이 발상전환을 하려면 남반구나 남미에 가서 살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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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기운이 바다에 막혀 더 이상 뻗어가지 못하자달마산 끝트머리에 뭉쳐 우뚝 솟아 있다.

옛날엔 월출산 앞에 있는 항구가 큰 포구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출산이 홀로 우뚝 솟아 등대역할을 하며, 바다에서 들어온 물류를 바로 육지로 수송이 가능했기 때문이죠. 홀로 우뚝 솟아 포구의 등대역할을 하고, 산 전체가 맥반석으로 가득차 기운이 넘쳐흐르는 월출산은 정말 좋은 산입니다. 위로를 받고 싶을 땐 육산(흙산)으로 가시고, 기운을 받고 싶을 땐 골산으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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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남해 바다의 등대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있는 월출산의 맥반석 암벽 덩어리로 뭉친 산의 모습.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1 Comment

  1. 오발탄

    02.20,2014 at 1:47 오전

    제가 있는 시애틀은 바다가 근처 암반에 가도 통 그런
    신통한 感應이 없습니다..그게 地氣 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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