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에 이른 천리포수목원의 목련과 수선화
천리포수목원은 이미 알려진 대로 총 15,700여 종에 이르는 국내 최다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4월에 꽃을 활짝 피우는 목련은 500여 종류로, 최다 목련류 수목원으로 더 유명하다. 4월의 천리포수목원은 목련뿐 아니라 수선화․동백․벚꽃 등 봄꽃들로 만발한다.
꽃에 취하고 향기에 취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젖는다. 호랑가시류 370여종, 동백나무류 380여종, 단풍나무류 200여 종 등도 계절마다 수목원을 화려하게 빛낸다. 단일 수목원으로 2014년 개방 후 사상 첫 30만 명을 방문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산이 접해 식물의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이 겹치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춰 다양한 식물이 생육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갖춘 곳이다. 지금 절정에 이른 천리포수목원의 목련꽃과 수선화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