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바람불고비오고을시년스럽습니다.
봄에부는바람은예사롭지가않습니다.
바람부는게변덕스럽기이를데없지요.
좋은표현은아니지만좀지랄스럽게분다할까요!
종잡을수가없습니다.
이리불고저리불고…
그바람은옷깃으로들어와서우리몸을
샅샅이흩고지나가는듯하지요.
옷입기가지극히애매한때이기도합니다.
봄바람은왜,그렇게불어댈까요?
그게다이유가있다는거지요.
산야山野에있는큰나무작은나무를마구흔들어
아주작은가지까지물길을트느라고그런다고하네요.
싹을틔우고잎이돋아나게하고
꽃을피우기위한
우리눈에보이지않는큰손의섭리이지요.
우리네사는인생에바람이분다면
예사롭지않은바람이분다면
변덕스럽기이를데없고
그래서종잡을수없고
이리불고저리불고
때로는지랄스럽기까지하다면
우리몸을샅샅이훌고지나가듯한다면
그게다이유가있는거라생각하세요.
나를깨우고
나를세우고
나를새롭게하시고자하는
나를성장시키고
나를성숙시키시고자하는
그분의
큰손의섭리라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