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2년 4월 2일

봄비春雨봄눈春雪내리는아침에

서울에도

봄春은열리고

개나리산수유꽃피기시작하더니

벚나무도몽올몽올

어찌할줄모르고

봄비에몸을바르르떨고있다

산야山野의모든나무와풀들에

생기가돌고

기지개를켜며아우성이다

그러하더니

어찌그리시샘이..

가는겨울의끝자락이

심술을부려

바람이불어오고

눈발이거세기도하다

그리한들

이제는

겨울눈雪아니요

봄눈춘설春雪이다

세상에쉬운일이어디있더냐

쉽게오는거쉽게얻어지는거있더냐

치룰거다치루어야

마침내다가오는거

그래서더기쁘고아름다운거

곱고아름다운자태로다가와

지난겨울을재미있게이야기한다

지나가면추억이되고..

봄은새색씨처럼다가와마주앉을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