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2년 4월 19일

어머니

어머니가상경하시어여러날머무시다가귀향하셨습니다.

세월이세월인지라많이늙으신모습이안스럽고마음이아파옵니다.

잘해드린다고해드려도내마음이넉넉해지지않습니다.

어딘가모자랍니다.

부모님은자식을위하여100%하셨을텐데10%도못해드립니다.

"여보게!시간이나면나를데려다주게!"

어머니는아들이운전하는자동차를함께타시는걸좋아하십니다.

개나리진달래벚꽃만개滿開한길을따라서본가本家로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냉이를캐시더니된장찌게를끓이십니다.

"어머니또뵙겠습니다!"

자동차가보이지않을때까지집으로들어가지않으십니다.

돌아오는내내늙으신어머니모습에눈물이나고마음이아픕니다.

세월에비하면다른사람들에비하면건강하신편이지만

그래도자식의마음은편하지않습니다.

부모는자식을100%사랑으로키우지만

자식은부모님에게10%도못갚습니다.

사랑은내리사랑이라는말이맞는거같습니다.

부모님이자식을100%사랑으로키우듯이

그자식도자녀를낳아100%사랑으로키운다고하지만

늙으신보모님을뵈옵는건늘허허虛虛합니다.

어머님!!!건강하시고오래오래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