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지인知人의딸결혼식이있어
넉넉하게미리시간계산을하고나갔는데
길이막혀겨우겨우시간을맞출수가있었습니다.
가까운사이는아니지만알고지내는사이이고
감사하게도청첩장을보내왔으니..
위암으로투병하면서도자신의일과
가정과자녀를지킬수있음을감사드립니다.
딸만둘인데이제큰딸을출가시켰습니다.
아비어미로서는큰짐을하나내려놓은것이지요.
뭐,주례사야대동소이하지요.
아무리잘한다한들결국은같은내용이지요.
평소생각하는게결혼은한번으로족하다고생각합니다.
오죽해야이혼했겠느냐는말도하고
뭐,이혼이큰죄냐이혼이대수냐하는분들도있긴합니다.
시대가어떤시대인대하는말도합니다.
그렇더라도결혼은한번으로족하다는말을하고싶고
자녀가있을경우에는더욱그러하다라고말하고싶습니다.
요즈음은이혼이라는말이흔해서
결혼한다고하면축하한다하다가도
노파심이랄까..염려와걱정이되기도하는게
솔직한심정입니다.
결혼이라는것은당사자만의일이아니지요.
많은사람들이그결혼과연관되어있습니다.
하늘로는신과의약속이고
수백명의하객들과의약속이고
태어날태어난자녀들과의약속이지요.
뷔페로차려진음식을적당하게먹었습니다.
자칫하면음식에욕심을내지요.
평소처럼간편하게먹는거그게좋다생각합니다.
결혼한신랑신부를축복합니다.
옛주례사가생각납니다.
"검은머리가파뿌리되도록같이살아라!!!"
위암으로투병하면서도건강을찾아가며
일을지키고가정을지키고
자녀를지키고이제큰딸을출가시킨
아빠와엄마에게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이아름다운봄날에
아름다운결혼예식을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