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2년 6월 2일

봄가뭄

관개시설灌漑施設이잘되어있는우리나라입니다.

천수답天水畓이라는게있었지요.

천둥지기라고도합니다.

빗물에의해서만농사를지을수있는논畓을말합니다.

관계시설이아무리잘되어있어도

물이라는게하늘이주시는것이니

하늘이주시지않으면그시설이라는것도무용지물이됩니다.

이런저런관개시설로별불편없이농사짓고있는우리나라입니다.

그런데도불구하고가뭄이시작되면부족한부분들이생겨나기시작하지요.

봄가뭄이들고있다고합니다.

비가흠뻑한번내렸으면하는기대감을가지고하늘을올려다봅니다.

건조한날씨이다보니화분花盆에아침저녁으로물을주어야합니다.

화분받침에있던물이다음날아침에보면마른받침이되어있습니다.

그러하니비가내려야하겠습니다.

뉴스에보니북한에서도농사짓는사람들이고통을당하는거같습니다.

그곳은더더구나시설이열악하다보니하늘만바라다보겠지요.

모든게적당해야하는게적당하다는게그리쉽지가않습니다.

지난번,테라스에사다놓은수국水菊이꽃을피웠습니다.

참으로물을많이먹는식물입니다.

아침에물을주고저녁에물을주고싱싱하게자라더니

꽃이보이기시작했습니다.

잎속에서시작하더니점점더커지더니

하나둘터지기시작하더니얼굴붉히며보름달같은얼굴을하더니

테라스를환하게밝혀놓았습니다.

낮에는아름답게정갈하게밤에는침상이흔들리게빳빳한유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