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시에아침산책길에나섰는데,
참부지런하기도합니다.
벌써,
걷는사람들
뛰는사람들
자전거타는사람들로분주합니다.
속으로저사람들은잠도자지않고나왔나했습니다.
오늘은집을중심으로윗쪽으로걸었습니다.
속보로왕복한시간삼십분정도걸었습니다.
외국인들도보입니다.
이제는어딜가나외국인들이눈에들어오니요.
외모로보아미국여자같습니다.
이분은벌써반환코스를돌아집으로향하는중입니다.
나를보더니손을흔들며환하게웃습니다.
그래서나도손을흔들었지요.
몸이크고게다가조금비만입니다.
앞에서는출렁출렁뒤에서는덜렁덜렁합니다.
거의다벗고뛰니볼만합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여자나남자나몸매가참하다는
생각을새삼스럽게했습니다.
반환점을돌아집으로오는데급한경사가있습니다.
자전거를타고집으로향하던여성이자전거를내려뒤따라옵니다.
조금지친모습으로보아서그이른아침에멀리까지갔다오는모양입니다.
이른아침이참으로분주한한강자전거도로입니다.
사람마다사는모양새가너무나다릅니다.
새벽에일어났을이사람들은참부지런한사람들이라생각했습니다.
오십대의여자분을만났습니다.
2-3년전에풍風으로몸의반半이심히불편했었는데
산책길에좀어설픈모습으로남편이동행하곤했고
혼자멀리가면야단맞는모습도목격하곤했습니다.
오늘아침보니거의정상으로돌아와있었습니다.
그래서,
"좋아지셨습니다!"하니
그냥웃기만합니다.
그동안몸과마음이얼마나힘들었을까를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