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2년 6월 30일

부족한부분에대하여…

늦은밤책을읽다가…

정근모박사하면모르시는분이없을정도로귀貴한분이시지요.

늘1등만하시던분입니다.

"나는위대한과학자보다신실한크리스천이고싶다"라는책이있습니다.


당시수재들만다닌다던경기중.고를수석으로입학했고

고등학교입학4개월만에월반하여

서울대학교에차석으로입학한천재天才였습니다.


24세에미국플로리다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고교수가되었고

귀국해서는한국과학기술원을설립했습니다.


그러던어느날그의아들이신부전증이라는어려운병에걸렸습니다.

병으로고통스러워하는아들을보면서자신이갖인

모든게아무것도아니라는것을깨닫게됩니다.

얼마나자신이무기력한존재인가를알게되면서

모든것을할수있었던그가인간의한계상황과만나면서

자신의현존재를인정하면서그고통스러운순간에

아들에게신장을떼어주는과정에서신神God을만났고

신의사랑을깨닫게됩니다.


그는고백하기를

"아들의질병으로인한애통함이없었다면제가하나님앞으로

나오는일은아마도없었을것입니다."


최근에는한국최고의지성이라는말을듣고있는

무신론자이어령씨가비슷한과정을거치면서

신을믿음으로받아들이고기독교에귀의歸依했습니다.


우리는위두분의이야기를통하여신은모든좋을것을어느한사람에게

온전완전complete,full,perfect하게허락하지않는다하는

사실을조금이나마알게됩니다.


세상을살면서깨닫게되는것은

덜하고더하고의차이는있겠으나

신은그사람에게가장적당하게하신다는사실입니다.

때로는그이유를우리는찾지못하나그분은

그분이갖게계시는천칭天秤에

실수하지않으시고정확하게계산하신다는것이지요.


대부분의인간은이렇게울부짖습니다.

신이계신다면나에게왜이렇게하시는데요.


이반대의경우도있습니다.

왜,저에게이렇게하시는데요.

왜,이렇게잘해주시는데요.

왜,이죄인罪人에게이렇게잘해주시는데요.


부족한부분을채워가면서사는게인생이라고생각합니다.

잔盞이온전완전하게채워진인생은없다고생각합니다.

그부족한부분으로인하여무릎으로기어야한다는것도알게됩니다.


내잔盞이넘치나이다!하는감사의표현은

나의,,,그럼에도불구하고,

자신이죄인됨을깨달으면깨닫을수록그러하다는것입니다.

죄가넘친곳에은혜가넘친다는표현은

자신이어떠함을깨달을수록그러하다는말입니다.

죄를많이지으라는말이아닙니다.


하늘밑에살고땅위에사는인간입니다.

잘났으면얼마나잘났으며가졌으면얼마나가졌습니까!

신의콧바람에다불려갈수있고

신의입김에태산太山처럼쌓일수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