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에서조금들어가서상가들이줄지어서있는도로상에서
젊은남녀한쌍이양방향에서오다가마주치고는서로가달려가
얼싸안더니쪽소리나도록입맞춤하는게아닙니까!!!
쳐다보는우리가오히려놀라서훔칫하다가그만웃고말았습니다.
어찌나그들의행동이자연스러운지생각해보니부러울정도입니다.
아마우리는죽었다깨어나도그렇게는못할것같습니다.
서구적교육의고학력시대에다가풍요로운시대를살고있는
젊은이들의자유분방함이좋아보입니다.
옆사람에게물었습니다.
"저렇게하다가헤어지면어쩌죠?"
"현재에최선을다하는거죠
쿨하게만나고클하게헤어지고
요즈음의아이들이그러는것같아요"
쿨하게라는말을온전히이해하지는못하겠지만..
어쨋든대충이해하여소화하기는했지만..
그런데살면서만나게되는사람들의모습은
만나기도힘들지만헤어짐은더어렵더라~~
회자정리會者定離라고하지만
왜이말은철학적이고불교적으로만이해되려하는가요?
아직우리의정서는이별이라는단어에는어설픈모습들입니다.
그랬으면나도좋겠습니다.
대로상에서마주달려가며반가움에포옹하고
쪽소리나도록키스할수있는
사랑하는사람하나있었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