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귀가 歸家

자동차는집에거의도착하고있었습니다.

허기虛氣가엄습하기시작했지요.

추어탕인데한방추어탕이라는것으로저녁을먹었습니다.

한강주차장으로들어갔습니다.

한강산책로에서한참을오르락내리락했지요.

물안개로보이지않던밤의불빛들이눈에다들어왔습니다.

오래전서울에서지방으로다니면서

주간야간강의를다마치는날은

하이야트호텔로비라운지나

홍은동지금은이름이바뀐힐튼호텔로비라운지신세를많이졌지요.

밤새도록앉아있어도누가뭐라하지않으니요.

아무말도하기싫고집에들어가기도싫고해서

허虛함을소화시키려그랬던거같습니다.

요즈음도가끔그러한때가있습니다.

이렇게한밤에한강주차장에자동차를주차시키고

산책로를오르락내리락합니다.

벌써7월하고도한참을지나고있네요.

여름의중심으로들어섰습니다.

강바람이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