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갤러리라함은주로그림이나조각이나도자기나하는

예술품을전시하기위하여만든특별한장소를의미하지요.

우리말로써도좋은데갤러리라는말이풍기는뉴앙스를따라잡기가

좀그래서인지갤러리라는말을많이사용하나봅니다.

갤러리하면화랑畵廊이연상되어지지요.

가까운갤러리에갔었습니다.

문화인구가꽤되어서인지심심치않게전시회가있습니다.

유화油畵비구상인데,저아래지방대학에서미술을공부한모양인데

아무리보아도머리에마음에떠오르는게없습니다.

미술에그다지무식하거나문외한이아니건만.

팜프렛에적어넣은작가의변辯을보니

아!이거야원그림보다더알아들을수없는단어의나열이라니..

그래서나오다말고다시들어가도대체무엇을그린것이냐그렇게물어보니

작가의마음을그린거라나하면서비실비실대답도시원치않습니다.

작품도비실비실작가의말도비실비실

아마도비실비실하는마음을그린모양이라생각했습니다.

자기도모르는그림을그려놓고전시회라는걸하고있었습니다.

추상화畵라고말하는데무엇을추상화抽象化한것인지

도대체감感이오지않는..

좋은그림은어느누가보아도좋아보이지요.

글을써도비비고꼬고비틀고해서자기만알거나자기도알지못하는

단어들을나열해놓고그것도시詩라고가소로운교만을부립니다.

때로는글속에숨어버리는

연약하기이를데없는샌님이라니.

"꼭꼭숨어라머리카락보일라"

교만이라는것은,교만을부릴만한실력자가부리는것은

때로는부럽기도하고애교스럽고아름답기까지하지요.

때때로그림이나시詩에대하여해설자가붙인글이더

그림같고시詩다운웃지못할해프님이연출됩니다.

갤러리를나오면서"이런사람도있고저런사람도있지뭐,,,,,"

불편한심기를가라앉히기위한위로삼기위한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