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구가65억명쯤된다고하던가요..
대충그렇게통계에잡히나봅니다.
그렇다보니양심이나도덕이나윤리라는것도
65억개쯤되겠지요.
종교라는것도65억개쯤될거구요.
사람마다"내가복음"한권씩을허리춤에꿰차고있으니그렇습니다.
자기가믿는종교에따라잘믿는사람도그러하고
아무것도믿지않는다하는사람도그러합니다.
종교별로잡아놓은통계숫자라는것은그저편의적인것이고절대성은없습니다.
그냥그어떤방향으로편향된사람들의집합이라는의미가더정확한지도모릅니다.
종교만그렇습니까?정치경제사회문화의집합도그러합니다.
이렇게다양한사람들의무리속에서의사람들과의특별한만남을"인연"이라는
단어로표현한다면한평생살면서그냥단순한스쳐지나가는만남이아닌
의미있는인연이남녀구분없이몇명이나될까요?
그냥단순하게스쳐지나가는만남이라는것까지숫자에넣는다해도
한사람의일생동안몇명이나될까요?
이러한세상에서어느누구와인연을맺어봄여름가을겨울을보내며
한해두해를함께보내며과거와현재와미래를한범주안에포함시키며
의미를부여하며사는누군가가있다면
이것처럼놀라운일이어디있겠습니까?
우리는그놀라운사건을사랑이라고말합니다.
65억명중에서만난아주특별한인연이고특별한사랑이지요.
그사랑은존중되어야하고아주소중한사랑이지요.
그사랑은지극히주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