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에한번정기적으로병원에어머니를모시고갑니다.
이제83세가되신노모老母님이십니다.
아들로서는그연세에그만큼건강하시니좋지요.
주치의되시는의사선생님친정어머니와연세가비슷하다하시더군요.
진료하시면서,약藥이점점좋아지고있어서식생활과운동에조금더신경쓰면
이제는왠만하면누구나100세에접근하게살것이라고합니다.
장수하시는분들이그냥생명보전정도의건강이아니라는것입니다.
6-70세에은퇴하더라도30년은더산다는계산이나오는데
그문제가숙제라는것이지요.
은퇴해도왠만한농사는지을수있는건강이남아있다는것입니다.
개인의문제이면서도국가적인숙제입니다.
아파트에우두커니앉아있는노인보다는텃밭을가꾸는노인의모습이
더보기좋겠지요.
소모적이고비생산적인노인의모습은그러려니하지만좀그렇습니다.
노인으로조금살다죽는게아니라30년이라면문제는달라집니다.
오래장수하신다니어머니가기분이좋으신모양입니다.
입으로하는말과마음과머리속의생각은다르지요.
갑자기말씀이많아지신모습으로보아그러합니다.
우리앞에주어진생명의연한이100년이라면우리가과거에생각했던
삶의계획과목표를수정해야한다는생각을갖습니다.
물론개인차가많고어떤특별한상황으로인하여
짧은생生으로마감하는사람들도있겠지만
이런사람들을두고하는말은아닙니다.
미래를위하여준비하지않으면핍절결핍의노인의세월을살게되겠지요.
그렇지만미래의일에대하여어느누가자신있게장담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