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죽었다

누가죽었다누가죽었다하는소리를듣게되는것이세상입니다.

작년에사촌동생이삼성의료원에서입원치료받다가하늘나라로갔습니다.

참으로안타까운나이에하늘나라로이민을떠났지요.

부모에게는효자였고좋은남편이었고좋은아버지였고

공부도잘했고좋은직장에다녔고사업을하여돈도많이벌었고

강남에살았고그림도잘그렸고음악도좋아했고여행도좋아했고

좋은자동차를타고다녔고..좋은집에살았고.

신神God을사랑햇고..

양심이바르고선善한사람이었고..

그래서베푸는삶을살았고..

부모아내자식형제자매재산다남겨두고한줌재가되어납골묘에안치되었습니다.

하늘천사가이제그만가십시다하면모든거남겨두고일어서야합니다.

우리는그분의뜻을다알수가없습니다.

지난후미루어조금짐작할뿐입니다.

그분의주권에속하는일이지요.

남아있는자는남아있는자의삶의몫을살아가게될것입니다.

얼마전그집식구들을만났습니다.

아직까지도유족들은고인의이야기가나오면눈에눈물이그렁그렁했습니다.

아직도마음에서떠나보내지못한거지요.

떠나보내지못하는거누구나가그렇지않겠습니까?

사람이니까그러합니다.

어느누구나언제가될지모르지만떠나야하는길이지요.

누구는먼저가고누구는나중가고그렇게가는거지요.

아무리그떠나는길을슬퍼하고때로는미화美化해봐야

살아있는사람들면面을위한거지요.

어느누구나신神God의심판대앞에서게될것입니다.

생명책에행위의책에가감없이기록된자신의나신裸身의모습을보게되겠지요.

거기에서신의음성을듣게되겠지요.

지상에서거지와부자는하늘과땅차이만큼이겠으나

지상에서부귀영화가극極에달했을지라도

그곳에서는공정하게평가받을것입니다.

겉사람이아니라속사람으로평가받을것입니다.

이땅에서자화자찬,사람들의칭송이범람할지라도그것은그저

이땅에서의일뿐인것을..

손가락으로찍어주는물한방울에목을맬지도모르지요.

죽음이후의일을우리는세세하게모두를알수가없습니다.

죽음이후에아무것도없다면불공평하지않겠습니까?

신은계시고그분은공평하게판단하실것입니다.

천국과지옥으로구분하시고상주실자에게상급으로보상하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