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2년 7월 22일

멋을부린다는거..

젊으나늙으나마음은같은모양이지요.

늙으면많은부분을체념하거나포기하며사는것이거나

지혜와학문과신앙과수양으로깊이있는삶이되어

겉으로타나남이젊잖아보이거나지

마음은늘이팔청춘이라고합니다.

80세가넘으신노모老母께서도소녀같은순수함이언듯언듯보이거든요.

지근거리에90세를넘어100세를바라보시는분께서도별로변하신거없거든요.

정신과육체가똘똘한노인일수록더욱그러하지요.

아마도그래서기억력이쇠퇴하고눈이어두어지고귀가어두어지고

걸음거리도시원치않도록해서신께서데려가시는지도모르고

치명적인치매에걸리므로돌아올수없는강을건너게하는지도모르지요.

그렇치않을수도있지만어쨋거나틀린말도아닐것입니다.

제생각은그렇다는말입니다.

기억력의쇠퇴를생각해보았습니다.

세상살면서나이먹어가면서얼마나많은것들을기억하여뇌에저장했겠습니까!

기억용량의부족으로기억들을제대로저장하지못한다는생각을하게됩니다.

그래서망각이쉽게오는거지요.

망각도은혜라고하지만꼭기억해야할것을기억하지못한다면낭패입니다.

제생각이그렇다는말입니다.

멋을부린다는거..

어느누군가눈여겨보아줄사람이있거나보여줄사람이있어서지요.

그렇지않다면멋을부리지않습니다.

하다못해노인정에서조차여자남자할것없이멋을부리고나온다하잖아요.

하물며몸과정신이더욱똘똘한젊은사람들이야더말할것도없지요.

흔히하는이야기로멋을부리면바람났느냐고하지요.

본인도부지불식간에그렇기꾸미게되는데

바로옆의사람에게그마음을들키게마련이지요.

친구간에도,

"너,연애하니!!!"

얼굴이붉어지는자신의모습을깨닫게될것입니다.

멋을부린다는거!!!

좋은거지요.

나를보아줄사람이있다는거!!!

내가보여줄사람이있다는거!!!

그러한대상이있다는건행복이요축복입니다.

멋을부린다는거!!!

겉모습도멋있게

속모습도멋있게

멋있고맛있는사람이면좋은거지요.

멋도없고맛도없다면

쓰레기하치장에폐기처분되어매몰되는것이지요.

멋도맛도포기한사람은이미이세상사람과는별상관없는

사람이라고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