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내內의미술관에다녀왔습니다.
지인知人의정년퇴임기념전이있어서지요.
1975년부터최근의작품까지전시되었습니다.
도예전입니다.
전통도예가아니고창작도예입니다.
선비로서,
도예가로서
교육자로서
,
거인巨人의예藝와인격이보입니다.
우리는거인을만나보기힘든세상에살고있습니다.
온통세상은소인배들의세상처럼보이지요.
이런세상에서거인의풍모를만난다는건쉽지않지요.
아직세상에’사람’이있구나!!!
체격이장대長大한사람을거인이라고하지요.
예전에는체격이장대하고몸의동작이빠르면장군감이라고했지요.
통상적문자적풀이는이러합니다.
현대에는어떤사람을거인이라고하나요.
재능이뛰어나고,그재능을가지고자기분야에서
두각을나타내고지혜로움과덕德이,많은사람들에게감동을준다면
그사람을거인이라고하지요.
코발트!!!
靑華!!!
白瓷!!!
이게결코쉬운게아니거든요.
전시장을한바퀴두바퀴,,,다섯바퀴돌았습니다.
꽉막혔던기氣가순환되는긴호흡과청량감
과거와현재와미래가공존하는
하늘과땅과사람人의합일合一
정상에도달한사람은하계下界의모든게한눈에들어오는법이지요.
그의오래된코발트色자기瓷器한점먼지쌓여있었는데
꺼내어현관쌀뒤지위한국화韓國畵옆에놓아두었어도
눈길조차받지못하더니
어느날복도에할로겐조명등이켜진아래
문득눈길이머물었는데
그놀라운은은한아름다움이가슴뛰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