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2년 7월 31일

말복末伏이자입추立秋

창문을다열어놓고거실한가운데서

큰대자로팬티만입고누워잠을자다가도

더워서이리굴러다니고저리굴러다니고했는데이게어쩐일인가!

새벽녘비몽사몽간에시원하고때로는찬바람이집안을돌아다니지않는가

그리고보니달력에8월7일이말복末伏이자입추立秋가아닌가..

더위가끝나고가을이시작된다는말아닌가말이다.

반갑기도하고시원섭섭하기도하다.

아직은더위가많이남아있다는거안다.

그렇게쉽게물러나겠는가자리를양보하겠는가.

밀고당기고옥신각신을얼마간되풀이해야하지않겠는가!

오늘도많이덥다.

일기예보도그러하다.

전국이찜통더위다.

그러하더라도아침저녁으로는찬바람을기대한다.

말복末伏이자입추立秋가바로코앞에와있으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