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지인의모친이100세가까이사시다소천하셨다고

문자메세지가왔습니다.

그야말로장수하신거지요.

누구나백수하는거아니거든요.

백수하시는분들보면공통점이있습니다.

자기보다주변분들이먼저다죽었으니

남겨진가족외에는찾아올사람도없습니다.

가족들도먼저죽은분들이많구요.

그래서일본에서는직장直葬이라는말이나왔나봐요.

장례식없이곧바로화장하거나매장하는거지요.

더더구나가족이나친족들도오지않는다하니.

장수하는거좋지만이건슬픈일이잖아요.

모두가장수한다면야이야기가달라지겠지만

그렇지못하니그게문제입니다.

날씨가보통더운게아닙니다.

우리모두는어느누구나한번은죽습니다.

죽는날이너무더웁거나너무춥거나하는날이

되지않도록살아있는사람들이기쁨으로

보내드릴수있는슬픔이아니라축복의날이

될수있도록기도해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