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를잡아생계를이어가는사람을어부라할것입니다.
물고기를잡는어부가아니라사람을낚는어부는어떠합니까!!!
이른아침산책길에나섰습니다.
숲의풀벌레소리가발끝에서부터머리끝가지
몸의모든세포를불러일으켜세웁니다.
몸의솜털까지도일으켜세웠습니다.
가을의들꽃들이나를좀봐줘요하며발목을잡습니다.
달개비꽃달맞이꽃색색의나팔꽃이름을모르는크고작은
꽃들이경쟁하듯이침을빛나게합니다.
거기에호박꽃도좀봐달라고큰얼굴로웃습니다.
한강에나가니물고기를낚는초로初老의낚시꾼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