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태능선수촌에서건강검진을받았는데
그때도친구가강권하므로반강제적으로받았습니다.
그러다가이번에도반강제적으로건강검진을받게되었습니다.
나는그런거안받겠다고했는대도토요일로예약까지해주는바람에
그의리를배신하기힘들어이번에는피할길이없겠다싶어
이른아침서둘러가서건강검진을받았습니다.
작년에도받으라는거안받아서돈을환불받았다고했습니다.
전체적인결과는2주후에나온다고합니다.
그렇더라도검진받으면서중간중간알려주는
중요한전반적인건강상태는정상이라고하더군요.
숙제를다한것같아서홀가분하기는합니다.
누구나그렇겠지만병원가는게그렇게싫을수가없습니다.
마지막코스가치과인데스케일링하니끝이났습니다.
건강하게오래살면좋다고생각합니다.
건강백세를이야기하는시대이니말입니다.
앞집옆집7-80세되신분들이청년같으시니보기좋습니다.
그런데어느날인가병문안차대형종합병원에가니
내생각의오류일수도있겠으나
현대의첨단의료기술로강제로억지로
살려놓다싶이한분들이많다라는생각이드는겁니다.
젊은사람들이라면그래도이해는하겠는데
나이도아주많으신분들이그렇게누워서겨우숨만붙어있는겁니다.
생명의존엄이라고는찾아볼수없습니다.
그렇게병실에누워있는게한두해가아니라는겁니다.
옛날같으면죽었어도벌서죽었을분들이억지로강제로살아
겨우겨우숨만붙어있는겁니다.
회의가들었습니다.
이렇게까지해야하는것인가!
이게좋은것이고최선인가!
생명의소중함이야아무리강조하고강조해도지나침이없지만..
현대의술의고민이고우리모두의고민일지모른다는생각을했습니다.
오래장수하시다가돌아가신고모님의말씀을생각하면지금도웃음이나옵니다.
"마음대도죽지도못해요.죽을만하면살려놓고죽을만하면살려놓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