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오랫동안집안일을돌보아주시던
도우미아주머니가그만두시겠다고합니다.
집안사정으로도우미일을시작하셨는데
이제자녀들이잘성장하여좋은대학교를졸업하고
좋은직장에취직하고..
몸도예전같지아니하고
자녀들이이제그만하시라고극구만류하므로
일하시는거를접기로했다고합니다.
한편으로는좋기도하고
한편으로는섭섭하기도합니다.
오랫동안오시니가족같았으니요.
늘자유롭게출입하시면서자기집처럼
자기일처럼돌보아주셨는데..
자녀들이효자라는생각이들어
참으로기분이좋았습니다.
어머니의그동안의고생하심에얼마나마음아팠을까요!
장학금도받고아르바이트도하고
어머니의도움도받고그렇게해서
좋은대학을졸업하고좋은직장에취직을하고
건강하고예의를아는어른의마음을가졌으니요.
부디건강하시고장수하시면서자녀들의효도를받으시기바랍니다.
아들의여자친구가어머니를모시고함께살겠다고한다니
얼마나기특하고보기좋고기분좋은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