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앞서울광장에서의싸이의"강남스타일"쇼는
말그대로쇼였는데대단한쇼였습니다..
13년여의내공을키우는기간이필요했지만
가수대통령으로서의등극이고
세계대통령으로서의등극이었습니다.
얼마나지속될지는모르지만참으로대단한성공입니다.
국민남녀노소모두가즐긴한마당가을밤의축제였습니다.
자연스럽게찾아나와서즐겁게놀고헤어져갔습니다.
한가지흠을찾으라면소주병을들고나팔을불었다는것이지요.
좋게봐주려면봐줄수도있겠지만
차리리생수병을들었다면좋았을것을..
사전에짜여진콘티라면속셈이보이기도하고요.
어쨋거나별난사람이유별나게출세하는모습을보았습니다.
그는흥이무엇인지알고있었고
그래서세계를흥겹게만들고있습니다.
그는이미돈방석에올라앉았고대단한부富를누릴것이라는생각을합니다.
싸이가우리국민들세계의모든이들을흥겹게하듯이
우리의다음대통령도국민들을흥겹게하는사람이당선되었으면하는
생각이드는것은우리모두의생각이라는생각을갖습니다.
가수의세계와정치의세계는다르겠지만
결국은같은것이아니겠는가하는것입니다.
국민을즐겁게하는게정치가해야할가장큰몫이라고생각합니다.
요즈음정치판을보면그야말로흥이나기는커녕한대쥐어박고싶지요.
그래도그중에하나를선택해야하니신중해야합니다.
싸이가갑작스러운싸이가아니라13년여의내공이자고잡고있듯이
준비된사람이대통령이되어야하겠지요.
어느날갑자기는아니라는생각이듭니다.
철부지아이들의유희적찰나적딱지치기는없어야하겠습니다.
참기름병을엎지르고참깨를줍는어리석음은없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