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이른시간한강이내다보이는
전망좋은이탈리아음식점에앉았습니다.
11시30분부터점심이준비된다했습니다.
우리는트리오입니다.
따뜻한햇볕이들어오는창밖잔디마당에는
신차발표회후에있을파티가준비되고있었습니다.
음악을연주할클래식트리오가자리잡고
파티의시작과함께연주는계속되었지만
음식점안으로는음악소리가들어오지못했습니다.
우리는평균적인선에서맛있는음식을주문했습니다.
커피까지즐기고는자리에서일어났습니다.
우리는만추晩秋의
남한강북한강변을따라
한바퀴돌았습니다.
오후4시쯤되었나요.
배가출출합니다.
꽤이름을알린국수전문집에서한그릇씩을비우고
갈대숲이바람으로리비도하는들판이보이는2층에서
아메리카노한잔씩을마셨는데그값은천원이었습니다.
우리는그렇게이렇게가을속에서가을의한날을즐겼습니다.
몸에와닿는가을의찬바람이기분을상승시킵니다.
사람들은벌써춥다고하지만지금의이기온을즐깁니다.
대관령에는눈이내렸다고하지요.
꽃소식은남쪽으로부터올라오고
단풍과겨울소식은북쪽으로부터내려오지요.
벌써겨울냄새가나는지도모릅니다.
그렇지만아직은겨울이야기를하기는싫습니다.
아직은동서남북에가을이가득하거든요.
생래적生來的인근원적인원초적인
기다림그리움이가득한날들이계속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