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거리

어제는겨울로들어선다는입동立冬이라는절기였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제법쌀쌀하고

그늘보다는햇볕을찾아가는때가되었습니다.

봄인가했더니어느새여름으로넘어가고

가을인가했더니겨울로넘어가고

그래도사람들은봄을고집하고가을을고집하는마음이있습니다.

좋은계절에머물고자해도갈것은가고올것은오고야말지요.

청춘인가했더니장년이요장년인가했더니중년이오고야말지요.

그러더가어느덧노인이라는면류관을받는게인생이아닌가합니다.

11월이가면12월에는대통령선거를해야하고

투표권이있는국민은자기가선택한후보에게투표해야하는

권리가의무와책임이있습니다.

물론할수도안할수도있는자유는있지만하는게도리이지요.

사람들은구경하는거를좋아합니다.

제일좋아하는구경거리가불구경싸움구경이라고하지요.

그런데사람들의마음을들여다보면이중성이있습니다.

불구경을재미있어하는것은소방수가있기때문이고내집이아니라는데에있습니다.

내집이불타고있거나내집에옮겨붙을가능성이있다면문제는달라지지요.

싸움구경하는것도경찰이있어서좋은것이고그싸움이내가하는싸움이라면

문제는심각해집니다.

대통령선거를불구경하듯이싸움구경하듯이해서는아니되겠습니다.

남의집불구경다른사람의싸움구경이아니라바로우리자신들의문제이기때문입니다.

근본적인물음에서출발하여좋은후보에게투표해야합니다.

어느후보가진정국가와국민의미래를위하여더유익한존재인가를파악해야합니다.

당장표를얻을목적으로어린아이들에게사탕하나더준다는식의

꼬임에빠져서는아니되겠습니다.

꼬임에빠지면국가는결단나고국민은고통을당하게됩니다.

모든것은국가재정에맞추어점진적으로이루어져야합니다.

선거는남의집불구경하듯이남의싸움구경하듯이해서는아니됩니다.

내집에불이날수도내가싸움의당사자가될수도있습니다.

국가가없으면국민도없습니다.국민만있는국가는존재하지않습니다.

우리는일제시대와빨갱이공산치하에서의아픔과고통을

국제국내금융위기가어떠한결과를초래하는가를경험했고학습했습니다.

이와같은전철을밟지않기위해서더불어더좋은정책을구사할능력있는

완벽할수는없지만최선의지도자를선택해야합니다.

정의와사랑,국가경영능력을갖춘준비된인물을선택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