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2년 11월 18일

순식간에..

시골에어쩌다가면그렇게

친숙했던어른들이안보이는거다.

소청召天하신거다.

명절때에는많은이들을시골에서만나게된다.

코흘리게아이들이자라서

코흘리게아이들을앞세우고다닌다.

인사를부지런하게받아야한다.

내가벌써인사를받아야할어른이되어있는거다.

세월이그렇게많이지나갔는데

스스로에게는세월이멈춘것처럼느끼는거다.

순식간에세월이흐른게아니고

흐르는감각을놓치고산거아니겠는가.

세월은계속흘러간다.

한때인들멈추어주지아니한다.

그러다가어느누구나

소천召천할때에이르게된다.

엊그제같은데하고벌써..

오늘아침,,따뜻하게코트까지입고

외출준비를끝냈다.

기분좋은적당히긴장해야하는겨울의초입初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