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나목사나신부가치매에걸려자기가믿었던신에게
입에담지못할욕을했다고하자!
이것은가정이아니라실제로일어났거나일어날수있는일이니..
그모습을바라보는신도들은허무에빠져들지않겠는가!
대통령후보안철수가자연인안철수가되었다!
그를따르거나지지하던사람들은허무에빠져들지않겠는가!
대대수의사람들은관전자들은예견했다.
안철수는대통령후보에서밀려날것이라고.
그런데정작그밑에있는사람들은몰랐다.
등잔밑이어두운법이거든.
한치앞도모르는게사람인데그사람이
향후어떤행보와어떤사람이될지는나중일이고
어쨋거나현재는그러하다.
누구나가끔또는어쩌다가허무에빠질수가있다.
그게치명적이냐아니냐의차이가있을뿐이고
극복하느냐극복하지못하느냐의차이는큰거다.
가장큰허무가무엇일까..
니체는"신神God은죽었다!"는폭탄선언을했다.
그는허무의늪에빠졌다.
그러면서그는초인超人이라고하는또하나의신神을만들었다.
좋게말하면자기극복이고자기합리화였다.
가끔허무의늪주위를서성이거나늪에빠질뻔하기도한다.
주변의삼십대중반의젊은이가뇌졸증으로쓰러져
병원에입원했다는소리를들었다.
어느누구나언제어디서허무虛無라는그림자를만날지모른다.
기억해야할것은허무는그저그림자뿐이라는사실을잊지말아야한다.
그그림자를실제로착각하지말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