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목

요즈음강원도고성에서는도로목이많이잡힌다고합니다.

예전에는이생선이너무싸서겨울에들통에넘치게사다가연탄불에

부모님이구워주셨는데그맛을지금도잊지를못합니다.

아마그때는먹을것이귀하던때라맛있게먹었을거라생각합니다.

그런데알고보면맛없는생선중에1등하라고해도서러워하지못할것입니다.

그러던것이세월이흘러지금은이도로목이금값입니다.

매운탕을끓여도기름한방울뜨지않는생선이도로목입니다.

귀가길에동네마트에서도로목이신선해보여만원어치를사들고와서

고추가루를넣지않고조림을했는데그런대로성공을했습니다.

우선은담백하고입안에서소리로먹는맛과옛날추억이있어서좋았습니다.

아래의인용문을보면도로목에대한이야기가재미있습니다.

또하나요즈음먹었던것은돼지뼈와함께묵은지로끓인

일명돼지뼈김치찌게입니다.

도로목에비교하면대단히싼가격입니다.

하지만,,도로목을잡으러강원도고성까지갔다오자면

자동차기름값만도10만원은들것이고바다에들어가고기를잡는다한들

한마리잡는다하는보장이없습니다.

뭐그렇게따지면돼지고기도그러하기는합니다.

우리입까지들어오기에는많은여행담이필요하니요.

그래서비싸다싸다말하지아니하고가격이형성되는대로

불평없이장보기를합니다.

알고보면농수축산물이제일싼거지요

농어민분들에게그저감사함을드릴뿐입니다!!!

우리네삶에서도목어木魚가은어銀魚가되고

은어가다시도로목어가

되고도로목이되고도로묵이되는

웃지못할일들이더러더러일어났고

일어나고일어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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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설에의하면임진왜란이전에는등의색을따라"목어(木魚)"라불리었다고한다.임진왜란때선조신의주까지피난을가게되었는데매우어려운피난으로식사를거르던선조는유성룡이구해온생선을먹고유성룡에게그생선의이름을묻자"목어(木魚)"라고대답했고선조가"이렇게맛있는생선은처음먹어본다"며이름을배의빛을따"은어(銀魚)"로이름바꾸어부르도록명했다고하는데임진왜란이끝난뒤에도성으로돌아와신의주피난때에먹어본"은어(銀魚)"의맛을잊지못한선조의명으로수라상에"은어(銀魚)"가다시오르게되었지만이를먹어본후실망하여"도로목어(木魚)"로하라는명을내렸다고하며이것이"목어">"은어">"도로목어">"도로목">"도루묵"으로변하였다고한다.-http://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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