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2년 12월 15일

보리개떡

지금의아이들이야너무많이먹어서비만으로

고통스러워하고고민이지만4-50대이상은다들

더하고덜하고의차이이지아래의시의내용

의시대를살았으므로경험했거나이해하리라.

보리개떡이라는것은보리쌀로만든것도아니고

보리껍대기를만든그야말로거친음식이었고

요즈음의표현으로는동물사료로나쓰일만한재료인데

아래의시인의시대에는그이후에도오랫동안

보리개떡도없어서못먹던

시절이있었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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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경/보리개떡을먹으며

플라타너스의마른버짐을보며

나는국민학교5학년이었다
선생님은분식을해야한다고

흑판을탕탕치시며강조하셨지만
운동장저쪽의미루나무잎사귀들은

넋을놓고졸고있었다
4교시를마치면볕이잘드는창가에서
반동무들은도시락을풀고제각기의
젓가락소리를내며자주밥알들을튕겨내지만
풀기없는나는언제나보리개떡이었다
늦잠든나를깨우며어머니께선

저미루나무처럼당당하라고하셨지만

철없는아이들은굴뚝새한마리에도곧잘웃었고
나는언제나머리카락보일라
꼭꼭숨어라플라타너스등뒤에서
목이메었다
화단을빙돌아급수대에서

한바가지의샘물을길어마셔도
갈곳없는점심시간이너무길었다
플라타너스그늘아래부끄러운이름을달아매면서
무엇을할것인가마른버짐을보며
달랑달랑불알두쪽이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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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의아이들이위시詩의배경이된정황은이해조차하지못한다.

요즈음의아이들은그런다.라면이라도끓여먹지그랬냐고..

우지파동을격었던처음나왔던삼양라면은

고급의먹거리였다면이해불가능하리라.

지금의2-30대젊은사람들은죽었다깨어나도그시절의

이야기는그저옛날호랑이담배피던때의것으로치부하는데

이게불과얼마되지않았다는거다.

5.16군사혁명으로정권을잡은고박정희대통령에대하여

이런저런이야기많이있지만그분이그렇게하지않았다면

단언하건데지금의우리나라는북한하고비슷한경제사정이거나

베트남이나필리핀하고비슷하리라생각한다.

우리나라는세계에서꼴지로못살던나라였다.

그런데지금의우리나라는세계10대강국에속한다.

통일대한민국이되면세계5등안에도가능하다는경제학자

미래학자의예견이다.

지금의대부흥의기반을만든것은고박정희대통령과

함께한동同사대의지도자,국민들의지혜와땀과노력이었다.

배고프고못살면자생적사회주의공산당이생겨나는법이다.

또그유혹에넘어가기쉬운법이다.

이것을극복하고자유민주주의를이루는데

지대한역활을했다는것을어느누구도부인할수가없다.

부인할수있다면그것은괘변이다.

대통령선거가바로코앞이다.

공교롭게도이번선거는한편은고박정희대통령의딸이고

또한편은이에맞서는소위민주화세력이라는건데,,

이들을종북좌파라고우파내지는우파중도들은말한다.

어쨋거나,,

국민들이누구의손을들어줄것인가두고볼일이다.

전쟁과사회주의공산당의실체를체험하지못햇거나그속성을모르고,,

배고픔을모르고자란세대들의투표의향방이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