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바뀌어야

소유가적은사람이나넉넉한사람이나

그생각에는큰차이가없어보입니다.

그생각이라는게집안의대소사大小事인데..

요즈음사회적으로문제가생기니

계도하는의미에서지도층에있는사람들부터

간소화하자하는운동비슷한거하는모양입니다.

집안의대소사에어중이떠중이사돈의팔촌까지청첩을하는거지요.

더하고덜하고의차이이지과시용이거나한몫잡자는겁니다.

참석하고도눈살이찌푸려지지요.

집안의대소사에그렇게사람들로넘쳐나야되나요.

꼭참석해야할분들만초청하는게그의식의의미가더해지는거아닐까요.

시장터같은분위기에밥먹고오는건데

그많은사람이그많은시간소모하는게좋은거냐하는겁니다.

얼마전돌잔치가있어참석했습니다.

정말꼭첨석해야할사람들만불렀더군요.

보기좋았습니다.

옛날에는돌잔치정도는그냥집에서했습니다.

그러던게무슨환갑잔치하는것처럼되어버렸습니다.

요즈음은환갑잔치하는사람은별로없습니다만.

어쨋거나그렇습니다.

의식이바뀌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어중이떠중이호텔같은호사스러운장소로부릅니다.

그음식값이만만치않습니다.

오만원축의금내면그음식값을못하는경우도있습니다.

십만원내야겨우음식값을상쇄하는경우도있습니다.

축하금을냈다고냈는데겨우자기밥값내고온것입니다.

그러하니참웃기는이야기이지요.

그정도라면차라리화환사절축의금사절이렇게써붙이고

받지않아야하는데돈받는창구를만들어놓고

더열심히거두어들이니요.

오래전이야기이긴합니다만먼친척중에어느분이

아들네집에서함께살면서손주들을다키웠고도우미처럼살았습니다.

나이가들어병들고그러다가치매에걸렸습니다.

그래서,,강원도산골어느기도원에데려다두었는데

자녀손이많음에도불구하고잘가보지도않고그러다가

병이들어돌아가시게되었습니다.

임종을지키는이아무도없이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장례식은어디서한줄아십니까..

이름만대면다아는병원특실장례식장에서했습니다.

왜특실해서한줄아십니까..

조의금걷두어들이기위해서그리했다는것입니다.

치매가들었어도기도원이라도자주찾아가뵙던지했으면

밉지나않겠습니다.기도원측에의하면전혀성의가없었다는것입니다.

나름대로여러번명을하면할수있을것이나

그이후로는그집과발을끊었습니다.

그사실을미리전해들은사람들은문상은했지만

조의금은내지않았습니다.

잘모르는사람들어중이떠중이들만특실에모셨으니

효자라효부라생각했겠지요.

특실이라는게상주들머무는객실이호텔객실같거든요.

참이상한사람들많습니다.

집안경조사는그야말로집안경조사이지요.

그러하니꼭참석해야할사람만부르는게좋다는생각입니다.

물론알린다는의미는있읍니다만알리는의미라면다른방법도있을것입니다.